[잡담] 욕구

beope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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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2019.07.04

지난번 여행 때 친구가 물은 질문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랐다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에 대해서 나는 그런 욕구가 없냐며 ㅋㅋㅋㅋ 있다면 어떻게 해소하냐고 ㅋㅋㅋ

술도 안 먹고 여자친구도 안 만들고 삶의 재미는 어디서 얻는가 이런의도 일까나

아니면 내가 무슨 성인군자 처럼 모든 욕구를 참는 다고 생각하는 걸까

솔직히 뭐랄까 어느정도 욕구들은 다 참을 만 하다

수면욕, 식욕, 성욕 등등

애초에 술이나 담배, 성욕에 대해서는 뭐랄까 딱히 해보고 싶다 등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애초에 나는 그런 것들에 대해 부정적이다. 나의
충동적이고 지속적인 성격상 한번 그런 것들에 빠지면 분명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기에(가족력도 있고) 아예 시작 조차 하지 않고 있다

우리집이 딱히 보수적인 것은 아닌데 어렸을 때 부터 기독교 쪽에 심취해서 일까, 어려서부터 부끄러워했고 그런 쪽보다 다른 쪽에 빠져있어서...

성인이 된 지금도 그닥 ㅋㅋㅋㅋ

수면욕이나 식욕도 남들보다는 좀 오래 참는 것 같다. 잦은 병원 입원에서 크게는 일주일 이상 잠과 밥을 참은 적도 있다.

다만 나에게도 남들보다 강한 욕구가 있기도 하다

뭐랄까 쓸데없는 지식들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그 지식들이 뭐랄까 돈이 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돈이 안 되는 지식들이 더 좋다

명예욕? 자만욕?

흠 어렸을 때는 머랄까 있으면 좋겠지 생각은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명예나 겉포장 보다는 내실을 중요시 본다

나도 한 때는 잘난 뽕에 살아 전국 모의고사 몇 등이니 줄세기 놀이를 한 적도 있었다. 겉멋만 들어 정규과정은 시시하다며 큰 물에서 놀자고 나만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공부하고 놀던 사람이다. (꼴에 국내 입시와 유학을 같이 준비했다)애초에 그런 뽕을 너무 일찍 빨아서 한번 크게 무너졌고 지금은 조용히 겸손히 살려고 노력한다

부모님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아마 우병우나 황교안 같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뭐 딴 곳으로 샜는데 나에게도 욕구가 있고 두려움이 있다

모르는 것에 대한
무지에 대한
매우 심한 두려움이 있다

모든 것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것에 대해서 머랄까
심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다

아 그리고 식욕은 아니지만 단 음식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

한달 정도 sugar project 를 진행중이다.

아직 먹은게 손에 꼽히긴 한데 오늘 팀원이 건네준 콜라 한잔을 무심코 먹어버려서 ㅋㅋㅋ

이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