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3
오늘은 꽃구경을 갔다 왔다.
아버지가 어제부터 꽃구경 노래를 불러서
어쩔 수 없이 머나먼 여정을 떠났고
이제서야 집에 도착했다.
이 꽃구경이란 걸 아버지만 생각한게 아니었기에
가는길, 오는길 모두 엄청나게 막혔고, 나는 멀미로 엄청난 고생을 했다.
차 막힌 것도 막힌 거지만, 유원지에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청평호수로 가는 여행 도중에, 내가 너무 멀미가 심해 차를 못 타겠어서
가던 길 바로 근처의 팔당댐, 팔당호로 장소를 변경하였다. ]
정약용 선생의 실학박물관 근처와 다산생태공원, 그리고 그 주변 농장을 견학(?) 했다.
주변 맛집도 갔었는데, 우리 가족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다만 생태공원 앞에서 파는 호떡은 매우(?) 맛있었다.
호떡집 입구에 "생태공원 가는길에 하나 돌아오는 길에 하나 드시면 좋다" 라고 적혀 있었는데 ㅋㅋㅋ
생태공원으로 들어갈때는 농담처럼 이야기 했는데, 진짜 가는길에 하나씩 오는 길에 하나씩 먹게 됬다.
다만 나의 경우 돌아오는 길에 호떡을 바지에 흘려서 ㅠㅠ
생태공원에서 노래도 듣고 [어떤 분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나름 봄을 즐겼다.
벚꽃은 어제 막 흩날리고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개나리와 진달래 꽃은 오랜만에 봤다며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좋아하셨다. 나는 무슨 꽃구경이냐면서 미세먼지농도도 높은데 그냥 집에서 쉬자고 주장했었는데... 뭐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일단 기분은 좋다. [동생은 출근해서 이 여행에 빠졌다. - 지금 녹초가 된 나는 힘들어 하는데, 동생은 어떤 상태일까? 아직도 집에 안 들어온 걸 보면...]
아 ㅋㅋㅋ 힘드네
원래는 오늘 최근 관측된 블랙홀에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모르겠다. ㅋㅋㅋ
주변 지인 둘에게 연락이 왔는데, 한 명은 자기 일과 관련하여 나의 지인을 소개시켜달라는 일, 다른 한명은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즉 어떤 원리로 블랙홀이 관측 되였고, 왜 오래걸렸나, 이것의 의미는 무엇이냐 등등
전화로 설명해 주면서 어 이게 좋은 글감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컴퓨터가 아작나서...거기다 피로까지.. ㅋㅋㅋ 아 동생 노트북을 몰래 쓸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