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beope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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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선물한다고 피자 세트를 하나 주문했다.

이 피자 세트가 3만원이 넘는다. [3만 4천 500원]

ㄷㄷ

피자 가격이 이렇게 올랐나?

마침 어머니가 집에 도착해서 어머니와 같이 피자를 먹으며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니는 피자를 맛있게 드셨으면서 항상 끝에 한마디를 하신다 ㅎㅎ;

원래 내가 어머니에게 갈비를 사준다고 두번 권유했다가 까였는데 피자 가격이 둘이 갈비 먹는 가격이랑 비슷하지 않냐며 한소리를 하신다 ㅎㅎ; ;

더워서 나가기 싫다고 해서 시켜 먹은 건데;


피자를 먹고 오늘은 날씨가 선선해서, 아버지를 마중도 할겸 어머니와 예전에 다니던 산책로를 돌며 데이트를 했다.

산책을 하며 나눈 내용은 인플레이션... 내가 어렸을 때 라면 한 봉지가 200-300원이었는데 지금은... 어머니께서 어머니의 가게에서 친환경 라면이 12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라면 봉지 하나도 1000원이 넘어간다고 ....

아이스크림만 해도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다.

사실 예전과 가장 쉽게 비교해볼만한 음식이 짜장면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짜장면이 8000-10000원 한다고 하니 정말 무섭다.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하다가, 아버지께 전화가 왔다. 이제 서울 도착했다고... 목포에서 서울 서울에서 다시 목포, ktx 의 발전으로 정말 전국이 하루 생활권이 됬다. 인플레이션 다음 주제는 전국 하루 생활권....

진짜 ktx 덕분에 우리나라 전국이 하루 생활권이 된 것은 좋은데.. ㅋㅋㅋ 나에겐 이러한 ktx 가격도 부담스럽다.

마지막은 내가 예전에 살던 동네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슬슬 돈을 모으라는 이야기로 끝이 났다. ㅋㅋㅋㅋ 제대로 돈을 벌어야 돈을 모으지 ㅋㅋㅋㅋ

ㅠㅠ 좀 더디더라도 돈에 치우치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찾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우리집이 그래도 어느정도 중산층(? - 부모님과 동생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중산층은 아닌가 싶다...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집이 많거나 현금이 많거나 그런것이 아니라..) 정도는 살기 때문에 내가 집에 손 안벌리고 또 집에 도움을 안 줘도 돌아가니까, 나는 내가 먹고 살 것만 생각해도 되니까, 이렇게 좀 더 살고 싶다고, 좀 더 고민하면서, 돌아가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ㅋㅋㅋㅋㅋ 어머니께서는 알겠다며 ㅋㅋㅋ[우리는 맨날 이런식의 이야기를 한다.] 집에 방 빼기 전 기간까지는 그렇게 한번 살아보라면서 얼마 남지 않는 그 기간에 대해서 언급하셨다. [이제 1년 반 정도?]

이런 젠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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