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진화론//조작과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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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했던, 과학의 순교자 글에 이어, 오늘은 진화론과 관련된 조작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과학, 책] 과학의 순교자]

다윈의 이론과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한 때 치열히 경쟁했던 진화론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오랜 시간 끝에 자연에 의해 진화가 선택된다는 이론, 자연선택설을 펼쳤던 반면

라마르크는 용불용설로, 목이 짧았던 기린이 높은 가지의 잎을 먹기 위해 목을 뻗는 식으로 형질변경을 했고 이것이 유전되어 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용불용설, 즉 사용하지 않는 것은 퇴하하고, 사용하는 것은 발달한다.

이 다윈과 라마르크의 이론은 당대 식민지론까지 확대되었을 만큼 사회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펼쳤다. 대표적으로 영국 같은 제국주의를 꿈꿨던 식민지를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선호했다. 그들이 세계 각지를 침략하고 식민지를 만드는 정당성을 다윈의 진화론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반면 공산주의 진영이었던 러시아 ,소련에서는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선호했다. 다윈의 수정된 진화론에서 형질변경은 매우 오랜 시간 끝에 이루어지지만,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비교적 급진적인 형질변경이 이루어 진다. [그들이 급진적으로 러시아 제국(왕국) 을 무너뜨리고 공산국가를 세웠기에 라마르크의 이론을 그들의 정권의 정당성으로 삼으려 했다.]

라마르크의 핵심 이론은 형질변경의 유전이다. 이 이론의 참/거짓 여부를 가리기 위해 당시 많은 유럽 과학자들은 이 주제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진화생물학자, 바이스만은 생쥐 실험을 통해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부정했다. 이 때 혜성 처럼 등장한 오스트리아 생물학자 캄머리는 양서류 연구를 통해 라마르크의 불용성이 맞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에 초빙되기 전, 영국의 중립적 학술 검증단에게 개구리 실험의 오류를 지적받게 됬고 그것으로 인해 자살을 하였다.

[검증단은 캄머리의 개구리를 보았는데, 그 개구리에는 형질변경이 일어나지 않았다. 형질변경이 일어났다는 사진은 개구리에 뭍어있던 먹물로 칠한 얼룩이었고, 검증단은 네이처지에 사기극이라는 견해를 보냈다. ]

참고문헌

이종호, 과학의 순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