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을 할 김에 부모님은 영화관에 보내드리고
나는 책 쇼핑을 좀 했다. 흠 ㅋㅋㅋ 이미 이번달에 할당량 책을 사서 또 살 마음이 없었는데
ㅠㅠ
상식 코너에서 과학 퀴즈(?) 상식(?) 이런 책들이 보여서 재미있어 보여 몇권 샀고
또 유투브 광고에 나왔던 냉동 음식을 사려고 음식 코너를 돌다가 ㅋㅋ
만두랑 과자랑 잡다한 것들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한동안[한 2주 정도 된듯 싶다.] 팔이 아파서 책도 잘 안 읽고, 또 읽었던 책들이나 관련 내용들을 정리도 안하고 너무 나태하게 보냈다.
이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 생산적으로 시간을 잘 써야 할텐데 ㅋㅋㅋㅋ
집에 오니 동생도 새로운 버전(?)의 책을 샀다고 작년에 공부한다고 샀던 책들을 버리겠다고 5~6권의 책을 들고 분리수거장에 나갔다.
하 ㅋㅋ 내 책도 아니지만 책을 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마음이 아픈 일이다. 뭐 참고서류라 도서관 기증도 힘들고 또 동생은 책을 현란하게 쓰는 스타일이라 형광펜이니 필기니 다 되어 있을거긴 한데...
시간이 되면 동생이 공부했던 책을 내가 한번 보고 싶어서, 버리지 말라고 했는데 쿨하게 다 버려버리더군.. 이런 점에서 동생은 머랄까 나와 달리 책을 버리는 것에 대해 크게 연연해 하지 않는 듯 싶다.
사실 나에게 책을 사고 보관하는 행위는 단순히 지식적인 내용도 있겠지만 그 책을 샀을 때의 그 감정과 그 책을 읽었을 때의 내 감정을 넣어두는 그런 거긴 한데 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나는 점점 책만 쌓여가기만 하는 듯.... 학생시절의 노트들도, 계산했던 연구 노트들이나 논문들의 흔적들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는데....
진짜 버려야지 버려야지 말만 하고 아직도 다 버리지 못하고 있다. 숙제나 시험지나 이런 것들을 왜 아직도 가지고 있고 버리지 못하는 지....
아직도 나는 과거에 연연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두려워 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