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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2019.08.16

오늘 점심 길을 가다가 한 할머니가 나를 불러 세웠다.

할머니가 박스를 옆에 두고 있었는데 너무 무겁다면서 머리에 얹어서 걸어가게

들어달라고 하시는 거였다.

내가 그러지 말고 할머니네 댁이 어디시냐고 내가 들어서 옮겨드리겠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할머니께서 바로 앞이 집이라고 머리에만 얹혀달라고 하셨다.

머리에 짐을 얹혀 드린후, 할머니는 고맙다고 횡단보도를 건너셨다.

나는 점심을 먹으러 가게를 찾는 척 하면서, 할머니가 잘 가시는지 몰래 쳐다봤다.

짐이 꽤 무거웠는데.... 시야에 할머니가 사라지고 나서야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고 나왔다.

그 할머니는 집에 잘 들어가셨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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