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트린 핸드폰

beope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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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와이파이가 개통하고 나서부터 핸드폰을 보면서 운동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인지 이 사고도 충분히 예상할만한 그런 일이었다. [흠 오늘 늦게 퇴근했고, 저녁밥도 안 먹고 바로 운동하러 가서 힘이 빠져서 그런 걸까?]

그리고 애초부터 나는 핸드폰을 지갑에 넣지 않고 손에 항상 들고 다니기에 떨어트리는 사건 사고는 종종 있어왔다.

그러기에 언제 일어날 수도 있는 이런 사건 사고를 대비해 나는 핸드폰에 아주 비싼 강화 필름을 붙여 놓았다.

한 5년 전 쯤, 지방 생활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이사 준비를 하다가도 대리석에 핸드폰을 떨어트렸었고, 그 때도 당시 2만원이 넘어간 강화 필름을 사용했기에 [방탄도 된다고 하는 그런 강화필름이었는데, 2층 정도 높이에서 대리석 바닥으로 떨어지니 작살이 났다;] 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그 때 이후로도 몇번의 큰 사건 사고가 있었으나, 비싼 강화 필름 덕분에 강화필름의 기스도 잘 안 난 상태로 끝난것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여유분을 넉넉히 구매했기에 [그 당시 내 기억으로 10만원 어치를 샀던것 같은데.. 대리석에 두번 정도 나갔고, 나머지는 집에 와서 써먹은 듯 싶다.] 지금까지 잘 버텼는데 ㅋㅋㅋㅋ

오늘 사고가 났다. 헬스장에서 손에 든채 스탬퍼(?) 같은 것을 하다가 아예 핸드폰을 던져버렸는데 그게 하필 신발장 [이 바닥이 대리석 ㅠㅠ] 쪽으로 떨어져서 아작이 났다. ㅋㅋㅋ

필름이 완전히 부셔져 버렸다. [필름이 부셔졌으니 핸드폰으로 가는 충격이 줄어들었겠지?]

집에 와서 여유분이 있나 보는데, 여유분이 없군...

그 때 어떤 제품을 샀는지 기억이 안나고, 또 어디에 적어놓지도 않아서 답답하다. [ 근처에 살았던 친구가 이 제품이 좋다고 해서 같이 샀는데.. 그 친구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ㅋㅋㅋ

안되겠다 하고 온라인으로 라도 사야겠다 해서 비싼 강화필름들을 보고 있는데, 동생이 와서 뭐하러 비싼거 사냐고, 어짜피 핸드폰 5년되지 않았냐며 [아이폰 6를 쓰고 있다. 아이폰 6가 우리나라에 2014년 10월달에 왔군.. 그 전 핸드폰은 2010년에 개통된 아이폰4.. 그러고 보니 이것도 4-5년 썼군] 그 모델이 더이상 최신 소프트웨어 제공도 안해준다면서 [얘는 안드로이드 유저면서 이런 정보를 어디서 들었나 ㅋㅋ 나무위키 찾아보니까 정말 안해주네 ㅋㅋ] 그냥 싼 필름 사고 내년 쯤에 새로운 핸드폰으로 바꾸라고 한다.

그 때 가서 비싼 강화필름 사서 붙이라고 ㅋㅋㅋ 사실 이전에 쓰던 아이폰4를 바꾼것도 동생이 너무 느려터진 핸드폰 쓴다고 짜증난다고 ㅋㅋㅋ 원래 당시 막 등장한 아이폰6s를 사려고 했는데 좀 비싸서 6를 샀었다. 이번에도 동생 덕에 핸드폰을 바꾸게 되려나? ㅋㅋㅋㅋ

아 그래도 그 때는 아이폰이 좀 버벅이고 느려서 사용하기 불편하기라도 했지, 지금은 빠르고 잘만 쓰고 있는데, 2-3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행복한 고민을 해봐야 하는가? 핸드폰 바꿀 때 동생이 좀 보태준다면 싼 필름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ㅋㅋ 동생이랑 한번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근데 오히려 역공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