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아...
밥도 못 먹고 이게 뭔 짓인지 ㅋㅋㅋㅋ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 전세계에 평화가 지나간 반면
우리집에 한차례 전쟁이 지나갔다.
이 전쟁에 패자이자 피해자인 나는
경제적 손해 뿐만 아니라 엄청난 정신적 손해를 입고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
내 책들과 노트들은 이제 분리수거가 되어...
몇백만원이 ㅋㅋㅋ 순식간에 사라졌다.
돈보다는 ㅋㅋㅋㅋ 돈을 넘어서 ...
그 중에는 시중에 구할 수 없는 책들도 있는데 ㅋ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내가 집을 나가거나 책을 버리라는데 ㅋㅋㅋ
내가 나가면 남은 책을 다 버린다고 ㅋㅋㅋㅋ
결국에는 나보고 선정에서 책을 버려라 이거다 ㅋㅋㅋㅋㅋ
.... 제본한 전공서들을 버려도 크게 마음이 아프지 않은데
뭐 낡은 책이 보이면 그냥 버리라고 ㅋㅋㅋㅋ
A4 박스로 5-6 박스 정도가 일차로 사라졌다.
내 방과 복도가 이렇게 당하니 동생은 스스로 나서서
자기 방 책들을 정리한다 ㅋㅋㅋㅋ
그 뒤로 분리수거하러 두번은 더 나갔다.
예전의 내 프로젝트의 자료들...... 관련된 나의 흔적들이
그렇게 A4 박스에 담겨져서 사라졌다.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겠다 ㅋㅋㅋㅋ
예전 내 노트들도 다 버린다고 하다가 겨우 그건
성경책도 그렇게 사라졌고 [성경책이 왜 이렇게 많냐고... 판, 주석 이런것들이 다 다른건데 ㅋㅋㅋㅋ]
중, 고등학교 때의 의학 책들도 사라졌고 [이제 의대 갈것도 아닌데 뭐하러 가지고 있니]
상당수의 영어 책들도 사라졌다. [맨투맨, 성문이 왜 필요하냐고]
ㅋㅋㅋㅋㅋ 창고 박스에 들어있는 정석은 살아남았네......
동생은 상당수 내 돈이 들어간 자기의 수험서들을 흔쾌히(?-이런..) 다 버려버렸다. ㅋㅋㅋㅋㅋ
어짜피 내년도 새로운 버전을 사면 된다고...ㅋㅋㅋㅋ 공단기 좋은 일만 하고 있네
뭐 자기도 돈을 버니까 그건 그렇다 쳐도....
아 sugar project 를 깨고 싶다 ㅋㅋㅋ
엄청난 스트레스와 배고픔으로 무엇인가 엄청 먹고 싶은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이 참 아픈 일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