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다

beope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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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2019.06.30

아...

밥도 못 먹고 이게 뭔 짓인지 ㅋㅋㅋㅋ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 전세계에 평화가 지나간 반면

우리집에 한차례 전쟁이 지나갔다.

이 전쟁에 패자이자 피해자인 나는

경제적 손해 뿐만 아니라 엄청난 정신적 손해를 입고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

내 책들과 노트들은 이제 분리수거가 되어...

몇백만원이 ㅋㅋㅋ 순식간에 사라졌다.

돈보다는 ㅋㅋㅋㅋ 돈을 넘어서 ...

그 중에는 시중에 구할 수 없는 책들도 있는데 ㅋ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내가 집을 나가거나 책을 버리라는데 ㅋㅋㅋ

내가 나가면 남은 책을 다 버린다고 ㅋㅋㅋㅋ

결국에는 나보고 선정에서 책을 버려라 이거다 ㅋㅋㅋㅋㅋ

.... 제본한 전공서들을 버려도 크게 마음이 아프지 않은데

뭐 낡은 책이 보이면 그냥 버리라고 ㅋㅋㅋㅋ

A4 박스로 5-6 박스 정도가 일차로 사라졌다.

내 방과 복도가 이렇게 당하니 동생은 스스로 나서서

자기 방 책들을 정리한다 ㅋㅋㅋㅋ

그 뒤로 분리수거하러 두번은 더 나갔다.

예전의 내 프로젝트의 자료들...... 관련된 나의 흔적들이

그렇게 A4 박스에 담겨져서 사라졌다.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겠다 ㅋㅋㅋㅋ

예전 내 노트들도 다 버린다고 하다가 겨우 그건

성경책도 그렇게 사라졌고 [성경책이 왜 이렇게 많냐고... 판, 주석 이런것들이 다 다른건데 ㅋㅋㅋㅋ]

중, 고등학교 때의 의학 책들도 사라졌고 [이제 의대 갈것도 아닌데 뭐하러 가지고 있니]

상당수의 영어 책들도 사라졌다. [맨투맨, 성문이 왜 필요하냐고]

ㅋㅋㅋㅋㅋ 창고 박스에 들어있는 정석은 살아남았네......

동생은 상당수 내 돈이 들어간 자기의 수험서들을 흔쾌히(?-이런..) 다 버려버렸다. ㅋㅋㅋㅋㅋ

어짜피 내년도 새로운 버전을 사면 된다고...ㅋㅋㅋㅋ 공단기 좋은 일만 하고 있네

뭐 자기도 돈을 버니까 그건 그렇다 쳐도....

아 sugar project 를 깨고 싶다 ㅋㅋㅋ

엄청난 스트레스와 배고픔으로 무엇인가 엄청 먹고 싶은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이 참 아픈 일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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