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조커 영화를 보고 왔다.
뭐 나는 지난주에 조커 영화를 보고 왔기에 이번엔 스토리보다는 연출에 신경쓰면서 봤는데 ㅋㅋㅋㅋ
아버지는 영화를 보고 크게 충격을 먹으신 모양이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폭력의 정당화란 면에서 미국이나 멕시코 등 총기가 소유 되는 곳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아버지는 그거보다 더 나아가셨다.
왜 아버지는 더 나아간 생각을 하셨을까?
집에 오자마자 아버지는 나에게 소주 심부름을 시키셨다.
심부름을 하고 나오면서 내 머릿속에 지나가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영화가 주는 폭력과 그것에 대한 메세지가 아버지의 안 좋은 기억을 꺼냈게 아니었을까
아버지의 친구들이 죽고 다쳤던 그 일화가 떠올랐던 것일까
괜히 조커를 보러가자고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