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책] 지금 놀러갑니다 다른 행성으로

beope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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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책 한권을 찾았다.

올리비아 코스키와 야나 그르세비치의 "지금 놀러갑니다 다른 행성으로"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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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우주 상식들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 여행을 다니는지 모르겠으나, 옛날엔 여행을 갈 때 여행 안내 책자를 하나씩 챙겨다녔는데, 이 책은 그런 여행 안내 책자이다.

다만 스케일이 가 여행지의 맛집, 유명 관광지, 특이한 놀이거리 등의 소개가 아닌 우주 스케일의 행성 스케일에서의 관광지, 특이한 놀이거리를 소개한다.

시작부터 정말 신기한 설정으로, 우주 여행을 가기 위한 준비과정을 서술하는데 ㅋㅋㅋㅋ

단순히 우주선과 관련된 상식을 나열 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이런 방식으로 기발(?)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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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덩크슙 드립에서 빵 터졌다.

친절하게도(?) 준비 단계에서 우주에서 죽을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소개한다. 우주는 예측 불가능한 일로 가득차 있다면서 ㅋㅋㅋㅋ

준비가 다 되었다면, 지구와 가장 가까운 물체[위성] 인 달 부터 여행을 소개한다. ㅋㅋㅋㅋ

달은 해마다 지구와 3.81 cm 씩 멀어지고 있다면서 빨리 달에 여행을 가라고 닥달한다.

달에서의 유원지와 달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는데 ㅋㅋㅋ

달 다음엔 금성, 수성, 태양 [거꾸로] 여행을 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수성, 금성, 화성, 순으로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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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가 볼만한 곳은 화성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행성은 ㅋㅋㅋ 너무 멀거나 너무 살기 힘들다....]

뭐 산다는 가정을 빼고는 천왕성이나 해왕성을 직접 보고 싶긴 하다.

[여러분은 어느 행성에 가고 싶은가?]

학창 시절 "우주로의 여행"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는데[사실 우주로의 여행 저 책은 천문 관련 시험의 대표적인 개론서이다.] , 이 책을 알았더라면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ㅎㅎ
[금성의 자전방향이 반대다, 각 행성들의 중력이 지구의 몇배다, 대기 존재 유무 등을 열심히 외웠던 기억들이 난다. 심지어 계절별, 북반구/남반구 별자리까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시험에 등장해서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났다. ]

천문학도를 희망 하는 친구나, 천문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사실 꼭 그런 "학문적" 의도가 없이, 우주여행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딱딱한 사실들을 백과사전식, 교과서식으로 나열하지 않고, 가공을 잘 해 놓은 책이다. 책을 몇 번 읽다보면 당신도 태양계 전문가(?) 가 될 수 있다.

정말 나중에 우주여행이 상용화 되면, 이 책이 진짜 가이드 북으로 쓰이지 않을까 싶은데

언제 그것이 현실화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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