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랑게빈 이야기를 하면서 마리퀴리와의 스캔들을 소개한 적이 있다. 관련 글- [과학사?]랑게빈? 랑주뱅? // Feat 마리퀴리
오늘은 양자역학 방정식을 만든 슈뢰딩거의 스캔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슈뢰딩거의 여성편력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슈뢰딩거가 왜 여성편력을 가지게 됬는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첫사랑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가난과 시간강사라는 직업 때문에 첫사랑[같은 귀족]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안네마리와 1920년 결혼을 하게 된다.
슈뢰딩거와 슈뢰딩거의 부인(안네 마리)는 자유연애주의자였다.
[사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 두 사람이 자유연애주의자였다는 설과, 부인이 슈뢰딩거의 바람기를 견디지 못해 맞바람을 피웠다는 설. 첫번째 설도 상당히 유력하긴 한데 당시 실제로 자유연애주의가 유럽에 유행했었기 때문이다. 두번째 설도 나름 유력한데, 그 이유는 결국 슈뢰딩거가 죽을 때 끝까지 옆에 있던 사람이 안네마리였고, 그의 사생아를 돌본 것도 그녀, 그리고 그녀의 바람 이야기는 한번만 등장하지만 그의 바람 이야기는 수많이 등장한다. ]
슈뢰딩거는 그 자신의 이름을 딴 슈뢰딩거의 파동방정식은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는 여자친구["아로사의 여인"이라고 종종 불린다]와 스위스 여행을 하는 도중에 발견하였고[ 슈뢰딩거의 방정식이 나온 연도는 1925년이다], 그 방정식을 해석하기 위해, 수학자 헤르만 바일의 조언을 많이 구했다. 즉 헤르만 바일과 슈뢰딩거의 접점이 그의 부인, 안네 마리와 헤르만 바일과의 접점을 만들었고, 안네 마리와 헤르만 바일은 그렇게 바람을 ㅋㅋㅋㅋ [참고로 헤르만 바일과 그의 부인 역시 일종의 자유연애주의자였다. ]
"슈뢰딩거의 삶" 책을 읽다보면 ㅋㅋㅋ,슈뢰딩거와 미셩년자와의 관계 이야기도 나오는데, 아내의 부탁으로 친분이 있는 집안의 쌍둥이 자매의 수학 과외를 하다가 쌍둥이 중 한명(이티)를.... 그녀의 17세 생일이 지난 뒤, 그의 목적은 달성했고, 심지어 그 뒤 그녀가 임신까지 했지만, 슈뢰딩거는 이혼을 하지 않았고 [참고로 바일 역시 이혼따윈 하지 않은 걸로 안다.] 결국 그녀는 낙태를 하고 그를 떠났다.
이후 동료 물리학자 아르투르 마르히의 아내 힐더와 바람이 났고, 심지어 그녀로부터 첫 딸 루트를 얻었다. [참고로 부인인 안네 마리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다. 오히려 그녀는 보모 역할을 했다.]
이후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벗어나 슈뢰딩거는 옥스퍼드 대학으로 오게 된다. 슈뢰딩거는 연구하기 위해 조수가 필요하다며 마르히 부부를 초청하는데, 이 내막을 알게 된 옧퍼드의 프레더릭 린더만 교수는 슈뢰딩거를 쫒아내고 싶어 했다.
이후 슈뢰딩거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고등연구소의 소장으로 취임하게 되는데, 이 연구소 소장으로 오기 전, 역시 마르히 부부를 포함하는 협상을 했고, 이 협상이 받아들여 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당시 아일랜드의 수상, 발레라는 그의 사생활의 보도를 금하였다. ]
문제는 여기서 또 ㅋㅋㅋㅋ 더블린에서 그녀는 또 다른 한명의 유부녀와 관계를 가지게 되고, 또 자녀를 가졌다고 한다. [썰이다]
슈뢰딩거는 평생 결핵으로 고생했고, 결국 결핵으로 사망하는데, 그의 사망시 옆에는 안네마리가 있었다. 친구 바일역시 그가 사망했을 때 역시 부인이 있던 걸로 보면 자유연애주의자이지만 바일이나 슈뢰딩거나 부인을 가장 사랑했던 것일까?
슈뢰딩거가 죽고 나서 안네마리는 딸 루트를 키웠고, 안네마리는 그녀의 재산을 루트에게 유산으로 남겼다.
슈뢰딩거의 삶에 대해 쓴 책이 많은데, 비교적 최근 책으로 괜찮은 책이
폴 핼펀의 "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란 책이있고
[참고로 아인슈타인도 한 바람끼 했다. ]
오래됬지만 거의 자저선적 책인 월터 무어의 "슈뢰딩거의 삶" 도 있다.
[품절되어 있을 텐데.. 도서관 ㄱㄱ]
참고로 이 책은 슈뢰딩거의 염문설 이야기 아니면 양자역학 이야기 뿐이다. [반면 양자역학의 다른 방정식-행렬방정식을 만든 하이젠베르그의 자저선적 책, 부분과 전체는 철학과 양자역학 그리고 사색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고등학생 하이젠베르크의 사색과 친구들과의 토론과정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
요즘 같으면 슈뢰딩거니, 아인슈타인이니 정말 난리가 아닐듯 ㅋㅋㅋ
참고 문헌 및 읽을 만한 거리
월터 무어 "슈뢰딩거의 삶"
폴 핼펀 "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