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레데릭 파제스의 유쾌한 철학자들이란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프랑스 친구들과 철학 이야기를 하는 도중, 철학자 프레데릭 파제스의 이야기가 나왔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언어로는 이 사람 특유의 성질(?) 성격을 설명한 문서가 없다.
저자 소개 정도가 다다.
사실 영어권에도 별 말이 없다
보튈에 대해 언급이 있긴 한데 ㅋㅋㅋㅋ
프랑스어 위키피디아 판이 그나마 내용이 많은데, 프랑스어를 잘 알아야 뭐 읽던가 하지...
ㅋㅋㅋ 프랑스 친구의 말에 의하면 가상의 철학자 보튈을 만들어그 이름으로 책과 논문을 내 프랑스 철학자들을 속였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보튈의 저작물들을 인용한 논문들도 많이 나왔다고 ㅋㅋㅋㅋ
괴짜끼가 있는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라고 나에게 소개를 하는데 ㅋㅋㅋㅋ
그의 다른 책 "소르본의 바보"에 이 사건의 일부가 소개되기도 했다.
뭐 저자가 특이한 것도 있지만 이 책은 무엇보다 철학자들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를 알고 그 사람의 철학을 보면 정말 철학자들 중에서도 모순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치인과 같다고나 할까? ㅋㅋㅋㅋ
계몽주의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 평등과 교육에 대한 사상가 루소, 고등학교 때 그의 책 에밀을 읽은 적이 있던 나는 그의 개인적인 삶을 보고 놀랐다.
그는 5명의 자식을 모두 고아원에 버렸고, 귀족 출신의 아내(?) 를 아내 취급 하지 않았다. (자신과 가치관이 다르다고 하여 결혼 조차도, 아내 대우도 하지 않은듯.. 그런데 자식은 5명이나 낳게해? )
또 마르크스의 개인적인 삶 역시 너무 놀랐다. 이 사회주의 이론의 혁명가 마르크스는 자신의 책에서 나타낸 가치관과 전혀 다른 삶을 추구 했다.
마르크스는 부르주아 가정과의 인연을 꿈꾸며 비싼 파티를 종종 열었고, 동료[앵겔스]의 애인이 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그녀를 집에 초대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불륜에 거의 평생을 앵겔스에 빌붙어 살았다.
ㅋㅋㅋㅋ
이 책은 이렇게 해당 철학자의 철학관 보다는 그들의 삶에 대해 초점을 맞춘 책이다.
책 뒤의 표현이 정말 어울린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도서관 바깥 이야기 ㅋㅋㅋㅋ
[우리나라 역사책으로 비유한다면 야사집 같은게 되려나? ]
철학자들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매우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