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4
[오늘은 정말 재미있는 날이다. 2+0+1+9 = 0+6+2+4 = 12 연도를 각 더한 것과 달 일을 각 더한 것이 같은 날이다. 거기다 더 나아가면 0+6=2+4 로 월과 일들의 합이 또 같은 날이기도 하다. 그냥 왜인지 기분이 좋아 이런 드립을 쳐본다. ㅋㅋㅋ]
오늘은 월요일
지난주의 마법같은 일탈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그 첫째날
생각보다 휴유증이 없이 너무나 빠르게 현실에 적응했다.
밀린 일들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두고, 일사천리로 일들을 진행해 나갔다.
뭐 프로젝트는 또다시 뒤틀리겠지만.....
뒤틀리고 잘 안되도 무엇인가 배우거나 교훈이 있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다. 매번 하는 것으로부터 뭔가를 얻고자 하는 것은 나의 과한 욕심인 걸까?
퇴근 길 집 앞 아파트에 오랜만에 분수가 틀어져 있다.
오늘이 덥긴 더웠나 보다.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어른들은 옆에 하얀 탁자(?) 같은 데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아파트에 이런 것들이 왜 있나 했더니, [오리? 분수? 인공 샛물(?) 같은 것도 있는데 ㅋㅋㅋㅋ ]
오늘 같은 날을 위해 만들어 놓은 건가?
아이들이 물가에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머랄까 나도 즐겁고 시원해 지는 느낌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오늘은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 보다.
때마침 집에 도착하니 지난주 주문해 놓았던 책들이 와 있다.
이번 달에도 무리했기에 ㅋㅋㅋ 다음 달 까지 또 한달 잘 버터야 하는데
점점 더 많이 쌓이는 책을 보니, 뿌뜻하기도 하면서도 너무 생각 없이 돈을 쓰고 있는건 아닌지
남들은 내 나이에 자동차를 사고 집도 사고 한다는데, 나는 책을 사고 읽는 것으로 자기 만족 해도 되는지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하고 냉혹한데, 언제까지 이상을 추구하며 살아갈 건지
철이 없는 나를 비판해본다.
뭐 ㅋㅋㅋ 어쩌겠는가 이게 나인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