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d 유학일기] veterans day 휴일

beajinsu(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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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erans day. 오랜만의 휴일이다. 하루를 쉰다고 해서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밀려 놓았던 일을 할 뿐. 우선 1주일 동안 밀려 놓았던 설거지를 한다. 취사병 때 그렇게 접시를 많이 씻었는데 아직도 접시를 씻고 있는 거 보면 설거지는 평생해야 할 것 같다. 빨래도 해야 되고.

룸메이트 랜 케이블이 고장났다고 해서 고쳐주었다. 인터넷이 잘 된다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나는 내가 고칠 수 있는 거면 차도 내가 고친다. 친구들은 내가 경제학을 왜 하냐고 공대를 왜 안 갔냐고 항상 물어본다.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 공대를 갔어도 잘 했을 겄이다. 근데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결국 비교우위로 인해 specialization 이 되는 것이니까. 내가 경제학 박사를 하는게 공대 박사 하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낫다고 해야 될까?

창문 틀에 금이 가서 실리콘으로 때우려고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뭐든지 자기가 알아서 할 줄 알아야 한다. 귀찮아 죽겠다.

golfda@golfda 님이 내가 글을 자주 올린다고, 스팀잇은 난즁에 하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충고 해 주셨다. 정말 고마우신 분이다. 지금은 연구에 집중에서 성과를 내야 할 때이다. 근데 자꾸 스팀잇에 오는 것은 공부가 너무너무너무 싫어서 30분만 하다보면 쉬고싶고 또 쉬고 싶고... 잡념이 많아져서 그런가보다. 잡념이 사라지고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스팀잇 나무위키 프로젝트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생기면 반드시 완성시킬 것이다. 스파 스달 스팀 개념이랑, 채굴 방식, 보상 분배 등등등 기본개념을 작성해 놓을 필요가 있다. 누군가 해준다면 정말 정말 고맙고, 누군가 안한다면 내가 작성 할 것이다. 마치 논문 쓰는 것 같아서 재미있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