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트맨입니다~
제목만 보시고 혹시 학창시절 저같은 경험해보신분 계실지 궁금합니다.ㅋㅋ 학창시절중 가장 충격이라 지금도 생생한 기억으로남아있는 짧은 에피소드 하나 남기려고합니다 ㅎ
때는 16세 중3때 일입니다. 남자만있는 남중이구요. 저희 담임선탱님은 50대후반, 연세가 많으셔서 전형적인 고지식한 남자 체육선생님이셔씁니다.
5월초중순이었던거같은데 비가 많이와서 운동장은 못나가고 교실내 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보통은 자습을 하라고 하시는데 그날은 5.18 다큐멘터리 영상 수업을 하실 생각이셨나봅니다..
수업종이 울리고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반장한테 교무실 책상서랍에 CD하나가 있을거니 가서 가져오라고하시더군요. 시디 하나를 가져온 반장은 앞에 컴퓨터에 시디를 넣고 옆에있는 프로젝트TV를 켠후 윈도우 탐색기를 엽니다.
40명의 반아이들은 한쪽구석 TV에 관심반 무관심반으로 지켜보고있고 반장이 시디에 들어가니 동영상파일 몇개가 있더군요.. 뭘틀어야할지 모르는 반장은 그중 한개 파일을 더블클릭하는데
15년이상이 지난 지금도TV화면이 생생히 기억납니다..ㅋㅋ
시작은 파란색바탕에 흰색글씨로 일본어가 뭐라뭐라 써있고, 5초간 멍때리면서 뭐지? 5.18 영상인데 웬 일본어??
반애들이 의아해하는순간!! 까만 바탕에 웬 여자 한명이 가운데로 걸어나오더니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하는 겁니다!! 헐.. 이때 선생님은 교실밖 복도에 계셔서 어떤 영상이 나오는지 모르는 상황이었구요.
5초?간 춤을 추던 여자가 갑자기!!! 두손을 상의 단추로 가져가더니!! 하나씩 풀기시작하는겁니다 반애들은 웅성웅성대기시작하고.
윗 옷을 거의다 벗는순간 반애들이 빨리꺼 빨리꺼! 외치자 반장이 플레이어를 껐는데
그순간에 선생님이 들어와서 TV화면을 순간 보셨는지 안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당황한 표정으로 계시더군요ㅋㅋ 반장이 시디를 꺼내서 드리자 조용히 가지고 나가셔서.. 진짜 5.18 영상물을 가져와서 다시 틀어주었습니다..ㅋㅋ
사실 그 컴퓨터에서 점심시간때 애들이 모여서 야동을 몇번 본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반장이 실수로 누가 받아놓은 야동파일을 틀어버린게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학생들 앞에서는 엄청 점잖은 선생님으로 유명했었는데, 야동cd를 학교에 가지고 계셨다니 놀라기도 했었습니다.ㅋㅋ
가끔 스팀잇에 학창시절 에피소드에 대해서 올라오는글보면 잼있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아주 짧은 에피소드 하나 올려보아요~~
그럼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