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대한민국- 금5,은8,동4
11위 일본 -금4, 은5, 동4
16위 중국 - 금1, 은6, 동2
===
2018 평창 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네요.. 4년전 러시아 소치때는 한국시각으로 새벽부터 아침까지 열리는 경기라 많은 경기를 보진못했던거같은데, 이번엔 한국 출전경기를 중계하면 지나가더라도 거의다 본건같네요.ㅎ 출전종목도 많았고 선수도 많아서인지 17일간이 즐겁게 응원했던거같습니다!!
아쉬운 경기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시아에서는 동계스포츠 최강자라는걸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동계 올림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려서 익숙한 경기장, 많은 응원 등이 선수들의 성적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하계 올림픽에서 강한데 왜 동계 올림픽은 그만한 성적을 못낼까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하계 올림픽때 중국이 미국이랑 메달을 휩쓸면서 1,2위를 다투는걸보면 인간들이 많아서 그중에서 잘하는 사람 몇명만뽑으면 최상급 선수로 키울수있는데 동계 올림픽은 그렇게 많이 투자를 안하나봅니다. 예전엔 쇼트트랙에서 양양A, 양양B 나와서 양양이들이 한국이랑 대결하던 기억이있는데 최근엔 중국이 쇼트트래가는거보면 야비한 플레이만 연구를 하고있지않나 싶군요. 이번에 여자 계주 결승에서 실격됬는데 아주 잘됬습니다. 이젠 트랙을 돌고있는 선수가아니라 준비중인 선수를 방해했다죠.. 어이가 없습니다.
일본도 인구수는 한국의 3배인데 하계때보단 잘한다라는 느낌을 주진 않았던거같은데, 특히 일본은 남자보다 여자쪽이 더 잘했던거같습니다. 체격도 다른나라선수들보다 머리 하나씩 작은거같은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개를 따는거보고 놀랬습니다. 일본은 지형적 날씨도 제가알기론 북쪽지역만 눈이오고 도쿄나 남부쪽은 거의 눈을보기 힘들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동계 스포츠는 약하지않나 싶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이승훈 선수의 메쓰스타트 결승경기입니다.마지막 한방을 위해 서서히 달리다가 마지막 스퍼트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순간, 마치 복싱에서 마지막 한방을위해 가드만 하다가 마지막 한방으로 KO승을 따내는것같은. 약간 비유가 맞지않을수있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네요ㅎ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어린 후배를 챙기는 마음, 말도 잘하는데 인간성도 갑이구나 느꼈습니다. 진짜 사나이
그리고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대회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선수인데요. 몇년전부터 스켈레톤 월드컵이나 대회때마다 1위 아니면 2위했다는 기사가 네이버 스포츠 메인 상단에 떠있어서 얼마나 잘하길래 그러나 했었습니다. 근데 진짜 잘하더군요. 1차~4차까지 그 누구도 따라올수없게 1위로 독주! 스켈레톤 국제 심판도 인정한 윤성빈 선수의 허벅지.. 스켈레톤을 하기위해 태어난 사람 같습니다.이제 24살에 젊은 나이인걸 감안하면 앞으로 10년은 한국이 스켈레톤을 접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쉽고 아까운 경기도 많았는데요. 언제나 그렇듯 완벽한건없으니.. 환희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특히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만 따는 종목이라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은메달을 따거나 넘어지면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컸던거같네요ㅠㅠ 그래도 쇼트트랙하면 대한민국이구나 하고 느꼈던게 각조의 선수들을 어떻게 배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전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임효준,서이라,황대헌 선수가 한조에 3명이 배정되는걸보고, 아직 한국 쇼트트랙이 살아있구나 ㅋㅋ 느꼈습니다 ㅋ 하계 올림픽때도 한국 양궁 독주를 막기위해 어떻게든 경기방식을 바꾸는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여자 컬링도 정말 잘했는데 첫출전에 금메달을 기대하는건 욕심이 너무 컸나봅니다. 이전 9경기를 잘하기만 했었는지.결승전에서의 부담감이 실수로 이어지고 그 실수로인해 조급함과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노련한 스웨덴에 밀려 패한거 같습니다. 이걸 극복할 수 있는건 딱 하나 경험이겠죠.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이 얼마나 국제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실력은 이미 월드클라스급에 올라있다고보고 최상위클라스로 올라설려면 앞으로 많은 국제대회로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본다면 국가에서도 컬링에 좀더 많은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했던 일본전을 이겼기때문에 대한민국 여자 컬링은 아시아의 최강자임을 전세계에 알렸을거라 생각듭니다.
마지막으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인데요.. 오래전 안현수 선수 파문이 생각나네요.당시 안현수 선수 아버지가 기자회견으로 한국빙상의 실태를 알렸는데요. 당시 뉴스에서 자료영상을 보여주는데 이전 벤쿠버 올림픽때 남자 계주였었나.. 안현수 선수와 다른선수가 서로 다른 코치들한테만 안겨서 좋아하는걸 본적이 있었는데요. 올림픽때는 그냥 좋아하는구나 했었는데, 파벌 논란을 알고보니 그때 학벌과 파벌이 쇼트트랙에 깊숙히 있었다는걸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논란이 커지자 김보름 선수와 백철기 코치가 기자회견을하고 또 이 기자회견에 대한 노선영 선수의 반박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보름 선수가 마지막 경기인 메쓰 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냈었죠..결승전을 통과한뒤 트랙을 돌면서 몇번이고 절을 하는걸보고, 짠한 생각이 들더군요..이번 논란으로 김보름 선수가 욕을 많이 먹은걸로 아는데 어쩌면 김보름 선수도 지도자와 연맹, 협회의 파벌 학벌 논란의 피해자일수 있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동계스포츠 특성상 날씨와 경기장의 제약이 많은 이유로 중고등학교에 운동부가 거의 없다싶이한 대한민국에서 충분한 경쟁을 할수없고 얇은 선수층에서 대표를 뽑고 한국체육대학교 선수와 타 1~2개의 소속팀의 선수로만 이루어진 한국 동계 스포츠에서는 학벌과 파벌 논란은 끊길 힘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걸 끊어낼려면 지도자, 빙상연맹, 협회 뿌난아니라 국가에서 동계 스포츠를 육성 지원해서 지금보다 많은 선수들이 나와서 충분한 경쟁을 펼칠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선영 선수가 올림픽이 끝나면 모든걸 밝히겠다고 했는데요..파장이 커진다면 뜯어 고칠건 고치고해서 한국 동계 스포츠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라봅니다~
다음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기대하며 우리 대한민국 동계 선수단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