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아무말을 위한 공간입니다.]
판단은 직관적으로, 손절은 과감하게, 신규 매수는 신중하게.
스티밋 숲에 큰 산불이 났다.
최초의 불은 한 곳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누군가는 잡초를 다 태워야 경관이 좋아진다며 의도적으로 불을 놓았다.
또다른 누군가가 무심결에 흘린 불씨가 번지기도 했다.
불이 커지는 것을 지켜 본 사람들은 조용히 대피한다.
인위적인 진압은 어려워 보인다.
큰 우기가 찾아와야 불이 꺼질 것이다.
불이 꺼지면 가장 먼저 잡초가 다시 무성해질 것이다.
불이 나기 전에 있던 아름답고 거대한 나무들은 한동안 보기 힘들 것이다.
사람과 동물들은 그 이후에야 다시 숲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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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