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스 코인은 거래소 코인으로 판매가격이 낮은점. 기술진이 괜찮은점.
수수료가 없는 혁신적인 방식인 점 등으로 향후 가격상승이 예상되어
꼭 참여하고싶은 ICO였습니다.
다른 ICO참여한 사람들의 성공 얘기로 기대감에
난생처음 ICO에 시도하게됩니다.
하지만 결국 실패. 자세한 얘기는 이렇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
저는 디지텍스 코인 ico에 참여하기 위해 초긴장 상태로 컴퓨터 앞에
광클릭 준비자세로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코인은 상당히 빠른시간내에 완판되어 구매할수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긴장감은 더욱 깊어갔습니다.
난생처음 개인지갑인 마이이더웰렛도 가입했고
가스 한도를 200,000에 맞춰놓으라는 디지텍스측 이메일을
확인하고 리밋도 맞춰놨습니다.
밤11시 정각.
판매시작 카운트다운이 0시0분0초 로
사인으로 바뀌고,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구매페이지에서 이름과 이메일. 내 개인지갑 주소를 입력하고 나니
송금 내용하기전 gas price를 52에 맞추라는 글이 보였습니다.
마이이더월렛에 송금페이지에는 아무리 찾아도 가스 가격표시가 안보였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송금은 해야겠는데 가스가격은 바꾸라고 하고...
보이지는 않고....
일단 '에라모르겠다' 하고 송금을 눌렀습니다.
개인지갑에서는 신청완료됬다고 나오는데....
이더리움 주소확인해보니 송금중이라고만 나오고
10분째 완료로 안바뀌더군요.
토큰 판매페이지에서는 판매 70%완료로 변경되었고,
개인지갑에서는 이더리움이 잔고가 줄어들지 않았으며
"TX이상"이라며 생전처음 듣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뭔가 잘못됬다는 걸 감지 했지만 해결방법을 몰랐습니다.
그 이후에 개인지갑을 다시 로그인, 이더리움 전송, 전송실패,
다시 로그인,이더리움 전송, 전송실패를 무한반복하는 뻘짓거리를 하게 됩니다.
결국 구입 실패.
나중에 알고보니 gas price는 채굴자들에게 지불되는
비용으로 일종의 수수료입니다.
높을수록 이더리움 전송이 빠르게 된다고 합니다.
마이이더월렛은 기본적으로 이가격이 '42'에 맞춰져있는데
평상시는 별문제 없이 전송되지만 거래량이 많을때에는
굼벵이속도가 되고 이 이유로 전송완료가 안되던것 같습니다.
그렇게도 안보이던 가스 가격 조정이 구입실패후에 보이더라고요.
사진에 빨간표시 부분입니다.
그렇게 밤 11시 40분. 디지텍스는 완판됬고, 저는 저희집 개를 끌어안고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하며 저처럼 멍청하신 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고하시라고 이글을 남깁니다.
p.s : 어제의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어 정신없이 글을 쓴것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정부 대응방안땜에 장세도 좋지않은데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다들 감기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