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다녀온 걸로 사골처럼 우려먹는 것 같지만... 밤에 보팅과 이벤트로 시간을 다 잡아먹다보니 이렇게 나눠서 얍삽하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그럼 포스팅 시작합니다!
이전에 올린 것처럼 소고기에 술 한잔하고 숙소로 돌아가 술을 이어가기 위해 콘도 주변을 이리저리 돌고 있는데, 내부에서 조그마한 공연을 하더군요.
가수들을 초청해 하는 것 같은데, 평소 같으면 지나쳤겠지만, 옛날 추억의 가수가 있길래 가서 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 혹시 먼데이 키즈라고 아시나요? 먼데이 키즈의 한승희씨가 와서 공연을 하고 계시더군요.
쌀쌀한 날씨에 술 한잔 한 상태에서 한승희씨의 노래를 들으니 옛날 어렸을 적 이런저런 추억도 다시금 피어오르고 좋았네요.
당시 먼데이키즈가 리메이크 곡으로 불렀던 "오늘 같은 밤이면"입니다.
이 외에도 몇개 더 녹화한 영상이 있으나, 친구들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쉽게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먹을 것을 좀 사러가야하는데, 위에 오락실이 있네요. 요즘엔 오락실이 거의 보이질 않죠? 예전엔 동네 구석구석 즐비했었는데 말이죠. 뭐, 컴퓨터가 있으니 크게 갈 일이 없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이 게임을 보고 추억을 찾으신다면, 여러분은 저와 같은 아..재..흠흠.
아버님들이 앉아서 하고 계시더군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콘도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게임 한 판당 500원 정도씩 하더군요. 성인이 된 지금 500원... 딱히 아쉬울게 없는 돈입니다.
하지만 옛날 100원으로 게임하던 어린 시절에는 그 돈이 아까워서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을 하거나, 게임하는 사람 옆에 앉아서 괜히 혼자 손잡이와 버튼을 눌러가며 시간을 떼우기도 했죠.
추억에 젖어 잠시 게임을 했으나, 뭐랄까요? 어릴때의 그 절박함은 없더라고요. 게임 결과에 상관없이 웃으며 게임을 했는데, 어릴 때였으면 어떻게든 이기려고 발악을 했을겁니다. 같은 게임이지만 내 자신이 변했음을 느끼네요^^
참고로 펌프도 있었습니다.
친구 중에 하나가 고수가 있었는데, 클래스는 남아있었으나 체력이 안되더군요. 후반부로 갈수록 지치더니 결국 포기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놀러온 여행이었는데, 오락실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여러분들도 무언가를 보고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추억이 애뜻한 이유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인듯합니다. 오락실에서 나오는 순간 뭔지 모를 씁쓸함은 지울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