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프로젝트도 끝나고 ...잠시 쉬는 틈을 타서
아침일찍 장인어른 납골당에 다녀왔습니다 .
늦둥이 막내딸인 아내를 유독시리 챙기고
끔찍히 아끼셨던 장인어른 ..
몸이 많이 아프셔서 집보단 병원에서
저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나네요
처가집 가족들이랑 올때는 눈물을 꾹참던
아내가 오늘은 참지 않고 펑펑 우네요 .
참 잘 참는다고 생각했는데 ...
오늘은 못 참겠나봅니다.
납골당 관리자분들이 분양문의를 하러
오신 분들에게 단의 위치에 따른 가격을
이야기해주는데 ...이미 알고 있지만
죽어서 놓여지는 장소까지 돈의 논리가
지배한다고 생각되니 씁쓸하더군요
장인어른을 모시는 곳에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장인어른이 심심하지는
않으실 꺼 같습니다 .
부모님께..그리고 내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
내일 안부 전화 한통 해보는건 어떨까요 ?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