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액/수입 가액/주문 가액’의 ‘가액’이 뭔 말인지 속속들이 잘 알자면 ‘價額’이라 써서 속속들이 뜯어봐야...
價자를 원래에는 ‘賈’(값 가)자로 쓰다가 후에 ‘사람 인’(人)이 덧붙여졌다. ‘값’(a price)이란 뜻을 나타내는 데 왜 하필이면 ‘사람 인’자를 더했을까? 물건을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값’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기 때문일 듯.
額자는 머리의 ‘이마’(the forehead)를 가리키기 위한 것이었으니 ‘머리 혈’(頁)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客(손 객)은 발음요소다. ‘머릿수’(a head count), ‘편액’(a tablet), ‘액수’(the amount of money)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價額은 ‘물건의 가치(價値)에 상당하는 금액(金額)’을 뜻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황금을 받으면 좋겠지만 갚아야하는 부담만 생길 따름이다. 그러나 이것은 많이 받을수록 좋고, 또한 갚아야 하는 부담도 없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답이 들어 있는 중국 속담을 소개해 본다.
“황금은 정해진 값이 있으나,
신망은 정해진 값이 없도다!”
(黃金有價, 信譽無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