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육영 사업에 일생을 바쳤다’의 ‘육영’에 대한 의미 정보가 들어있는 ‘育英’이란 두 글자를 풀이해 보자.
育자의 위 부분은 ‘아이 자’(子)자가 거꾸로 된 모양이다. 아이가 태어날 때 머리부터 나오기 때문에 모체와는 반대 방향이 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하단의 ‘고기 육’(肉←月)은 발음요소이다. ‘(낳아) 기르다’(bring up)가 본뜻인데, ‘자라다’(grow up)는 의미로도 쓰인다.
英자는 ‘열매가 열지 않는 꽃’(fruitless flower)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풀 초’(艸)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央(가운데 앙)이 발음요소임은 映(비출 영)도 마찬가지다. ‘아름답다’(pretty) ‘재능이 뛰어나다’(talented)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고, ‘걸출한 인물’(a prominent person)을 가리키기도 한다.
育英은 ‘영재(英才)를 가르쳐 더욱 훌륭하게 기름[育]’을 이른다. 겸해서 옛 선현의 가르침을 받아보자.
“옥돌은 다듬지 아니하면 보배가 못되고,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면 도리를 모른다.”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 - ‘禮記’․ 學記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