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시경님의 큰 팬인 @b1nspark입니다. 제가 요즘 하루종일 마녀사냥을 끼고 삽니다. 어제 [하루의 끝]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넷플릭스에 마녀사냥이 추가되었거든요. 오랫만에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마녀사냥을 틀어놓고 일을 하는데, 이렇게 하다보니까 잊고 있었던 '성시경 인자'(?) 가 깨어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성시경이라는 가수를 좋아하게 된 건 중학교 2학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가 언제냐면... 그 전설의 '잘자요'를 하던 시절. 바로 푸른밤, 그리고성시경입니다. 시절이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으니까 라디오로 주파수를 일일이 맞춰서 들을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항상 제 라디오 주파수는 mbc로 고정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처럼 야행성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잘자요'는 놓쳤던거 같아요. 항상 듣다가 잠들곤 했는데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죠.
그 당시 성시경님은 앨범을 냈었고, 그 앨범 타이틀곡이 '거리에서' 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구매는 하지 않은 앨범이지만, 뭐랄까 찾아서 듣는 노래들 있잖아요. 저한테 성시경님의 노래는 그런 노래들이었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했던 제 친구와 둘이서 '노래 진짜 좋다' 면서 여성여성한 토크를 나누기도 했었죠. 그런데 성시경님이 라디오를 그만두게 되고 군입대
를 하셨죠.
제가 요머리하면 조금 닮긴 했습니다.
근데 참 웃긴게 성시경님이 군대를 가신다는 기사를 보고 걱정을 걱정을... 그렇게 걱정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푸른밤시절 게스트셨던 이동진 영화평론가님이 '그 감수성 안다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셨었는데 들으면서 극공감했었거든요. 저는 겨우 고등학생이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그래도 무사히 전역을 하셨고, 저는 새로 나올 앨범을 기대하며 축하를 보냈었죠.
전역하시고 가장 먼저 하셨던건 아이유와의 콜라보 였습니다. 신의 한수였죠. 명곡탄생이기도 했구요. 그 후에 앨범도 내고 예능에도 자주 나오면서 예전보다 성시경님을 자주 보게되어서 좋긴했습니다만, 문제는 제가 군대를 가야했죠 ㅋㅋㅋㅋ 다행히 저는 굉장히 집과 가까운 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는데, 후방은 내무생활이 힘들다 라는 편견을 깨버리는 곳이었습니다. 이등병이라도 점심때는 잠을 잘 수 있었고, CDP도 허락만 받으면 사용할수 있었죠. 때마침 성시경님이 7집을 발매해 주셨고, 저는 휴가를 이용해서 7집을 부대로 반입했습니닼ㅋㅋ
CDP로 밤새 성시경님 노래를 듣다가 야간근무를 나가기 일쑤였습니다. 제가 아마 유일하게 성시경앨범에 전곡을 알고있는 건 7집일거에요. 그렇게 저도 무사 전역을 하였고, 지금 다시 홀릭인 마녀사냥이 본방송일때도 가끔 챙겨보고 그랬는데 한동안 제가 뜸했거든요. 세상엔 너무 재밌는게 많고 이쁜사람도 많고 그랬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가 정말 닮고 싶은 연예인이었거든요. 물론 아주 다른 방향으로 커버렸지만, 제 학창시절부터 좋아하던 가수이고 연애며 영화며 상식이며 여러가지로 듣고 배운 사람이라 아주 고마우신 분입니다.
오늘 제가 가지고 온 곡은 영화 국화꽃향기 OST 인 성시경의 희재입니다. 군대에서 소설책을 상(上)편 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하편은 없어서 아직도 못읽었어요. 굉장히 좋은 노래인거 다 아시죠? 너무 슬프고 애절한 곡입니다. 들어주세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전히 덕력이 폭발하면 글이 두서가 없어지네요. 고쳐야될텐데 참... 아무튼 오늘도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날이 좀 추워진거 같아요 다시 겨울은 대체 언제 끝나나요. 서울은 천둥번개친다던데 조심하시길.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놀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