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각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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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로부터 온 메시지

그냥 문득 나의 흔적들을 보던중 내가 군대 전역후 써놓은 짧은 글을 보았다.
다시보고 싶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군대에서 구르면서 느꼈던것을 가지고 밖으로 나왔는데 방황하고 있다. X년 뒤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런 내용이었다. 이런 빅엿 메시지를 보내다니..
이에 대해서 생각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이곳에는 "미안" 이라고 밖에 남기지 못하겠다.

어쨋든 X년 전의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빅엿을 던졌으니 나도 미래의 나에게 빅엿을 선사해야겠다. 현재의 나만 당할수 없으니깐... 지금 코인가격 적어서 보내주면 아주 미쳐 쓰러지겠지?

그래도 미래의 나는 지금 보내는 메시지를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

2
오랫만에 스팀잇이 아닌 나의 일기장에 일기를 썼다.
스팀잇에 쓰는 일기는 은연중에 나의 사생활에 대해서 혹은 이불킥 할 내용에 대해서 쓰지 않을까 좀 더 고민하면서 쓰게 되는데 오랫만에 일기를 일기장에 쓰니 편했다.

그리고 스팀잇에서 있던 몇개월이 허송세월보내지 않았다고 느끼는게, 일기를 쓰는데 나의 생각이 나름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이 되었다.

과거의 일기를 보면 단편적인 사건, 추상적인 생각밖에 적혀있지 않아서 그 당시 정확히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의 기분은 어떻게 변했는지를알 수 없었는데, 지금봐선 제법 많이 녹아든것 같다.
문제는 그리 썩 좋은 내용이 아니라서 나중에 봤을때 좋은 감정이 들지 않을 것 같지만.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어떤 느낌이었는지는 제대로 전달이 될것 같다.

3
2번 내용의 일기를 작성하고 며칠뒤.. 최근 밋업 다녀온 일에 대해서 일기를 작성했다. 일기를 작성하면서 포스팅 해야할지도 모른생각을 가졌는지.. 내 일기장에 쓰고 있는데 개인정보를 제거하면서 작성하고 있었다. 아.. .. 이게 뭐지 ㅋㅋㅋ
정신차리고 생각나는 부분들을 모조리 집어 넣었다. 그러다보니 작성하는데 1시간이 걸렸다. ..
일기가 원래 이렇게 오래걸려야 하는건가? 어쨋든 내용을 보니 그때의 상황이 잘 담겨있는거 같아서 뿌듯했다. 나중에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다. ㅎㅎㅎㅎ

4
이번 연휴로 집에와서 푹 쉬었다. 쉬면서 떠오르는것은 나도 우리집 강아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하면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것은 강아지도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픈곳도 좀 생기고 아직도 활발하긴 하지만 계속 잠만 자는 아이 ..
간단하게 글을 작성하려다가 접어두었다. 그냥 먼 미래 이길 바라지만 .. 나중에 강아지에 대해 쓴 글을 보면 그냥 기분이 썩 좋지 않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평상시에 강아지를 보면서 슬픈생각이 드는건 아니다. 그냥 귀엽다. 지금도 내 등뒤에서 잠자고 있는 녀석이 귀엽다. 오줌을 사방팔방 싸는것도 귀엽고 내방에 테러를 가해도 귀엽다.

아.. 하지만 이불에 테러를 가했을때는 악마처럼 보인다. "악마를 보았다"..

5
집에와서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즐거운건 맞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훨씬 적어지는 듯 싶다.
이리저리 생각도 하고 글도 쓰고 글도 읽고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자주 이야기 하다 보니 이러한 시간들이 적어졌다.
그렇다고 방문을 걸어잠그고 말걸지 말라는 표현하기에도 좀 그렇고 집에 자주 오는 편이 아니니 이해하면서 하던 생각과 행동들을 접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지한 대화도 있지만 중간중간 잡담을 많이 한다. 한번에 한가지밖에 못하는 나로써는 잡담이 나에게 들어오면 그것으로 인해 하던 것들을 모두 접는다. 잡담이 끝나더라도 하던 일을 바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모든걸 포기하고 가족들과의 시간에 집중했다. 혼자만의 시간은 모두 잠에든 새벽이라고 생각하면서..

6
연휴라 그런지 스팀잇에도 글이 좀 줄어 들은 느낌도 든다. 다들 쉬느라고 포스팅을 안하는건가..? 아니면 연휴동안 접속량이 줄어든 나의 기분탓인가.? ㅎㅎ

7
가끔 주변 사람들과 대화할때 글로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생각하면서 말하다보면 나도모르게 실수를 하게 되는데.. 이걸 방지할수도 있고,
말하다가 말끊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나의 이야기를 밀어넣을수도 있을테니깐. .. 아.. 글로써도 안읽겠지?

생각은 생각일뿐 단한번도 실천해본적이 없다. 미친놈소리 듣기 좋을 것 같으니깐

8
오늘의 번호일기는 일기장에 작성안하고 스팀잇에만 저장할려고 쓰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잡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일기장으로 옮겨야 하는 글들이 조금 생겼다. 점점 이상한 생각에 빠져들고 있는것 같은데 이상한 글을 쓰기전에 빨리 개발 일기로 기분을 전환해야겠다. 근데 지금 상황봐선 내일도 개발 일기를 못쓸것 같다. 흠.. 개발 상상 일기로 써야하나?

9
그냥 생각나는 것들을 나열했을뿐인데 노잼일기가 되어버린것 같아 아쉽다. 마무리는 즐거운 일기로 끝내야하니.. 즐거웠던 일을 생각하자.. 즐거웠던일... 아! 오랫만에 tv로 아이언맨 시리즈와 테이큰 봤고, 신세계를 또 봤다. 영화채널에서는 언제까지 이 영화들을 틀어줄까? ㅋㅋㅋ 어쨋든 많이 봤던 영화지만 이번에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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