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게 이별하는 5가지 방법

aruka(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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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스쳐지나가는 인연들도 있고 머물다 가는 인연도 있습니다.

해외거주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사귀었던 친구들도 금세 떠나버리더군요.
다른 나라로 이주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공항에서 친구배웅을 하고, 페이스북 친구로 드문드문 연락하다가 서서히 잊혀지는 이과정을 너무나 많이 하다보니 떠나보내는게 이제 지겹기도 하고, 동네 친구들만 남게 되더라구요. 이 친구들이 저에게는 가족이고, 마음의 안식처며, 저의 기쁨조가 되며 수년간 함께 어울렸어요.

그런데, 근래 이 동네 친구들이 4-5 명씩 떠나고, 고향에 있던 가족까지 별세하니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기만 합니다. 이럴때는 인생이 뭘까 하는생각도 때때로 듭니다.

저의 기쁨조(?) 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 순간입니다. 

이별은 시시때때로 찾아옵니다. 가족이 별세하든, 친구가 내 곁은 떠나든, 연인이 변심하든, 인생은 항상 흘러갑니다. 

그러나 파도가 쓸려가면, 다시 밀려오겠지요. 

떠나던 인연이 다시 찾아오든, 새 인연이 찾아오든, 그들과는 상관없이 내 자신과 꾸준히 어울려야 겠습니다. 다시 찾아올 밀물을 위해서요.

이별을 준비하시고 계신분, 곧 이별을 맞을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 과정들을 겪으며 경험에서 배운 것들을 간추려 팁을 만들어 공유 하고자 합니다.

1. 끝이 좋으면 다좋다. 

끝이 좋으면 이별후에도 좋은 여운으로 남는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야 기억이 흐릿해질때까지 고통이 없다.
잘해주기 싫은가? 내키지 않는가? 그래도 꾹 참고 끝까지 잘해줘라. 끝까지 잘해주는건 그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이다. 



2. 지금 당장 함께 있는 시간이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다.

나중에 벌어질 이별후의 시간에 대해 생각하며 불행하게 마지막 순간을 보내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이 순간이 그사람과 나와의 최고의 순간이다.

사람들은 왔다가 가지만 추억은 항상 내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3. 내가 잘해줬는데도 상대방이 서운하게 대하면 행운이라고 생각하라.

그 사람이 나에게 서운하게 대하고, 내가 노력한일들에 대해 고마워 하지 않는가? 

걱정마라. 모든일은 부메랑과 같다. 파동이 나중에 오는것 뿐이다. 시간이 흐르고 내가 그사람에 대해 서서히 잊어갈때, 상대방은 내가 그리워 미칠것이다. 세상의 거친 파도에 나의 따스한 친절이 그리워 질것이다.

반대로, 그사람이 잘해주는가? 헤어지기전 그 사람의 친절에 반드시 보답하라. 그래야 나중에 생각이 덜난다.

4. 최선을 다한다.

해줄수 있는건 다해주고 좋은건 다줘라. 준 만큼 상대방이 나를 생각할 것이다.

준만큼 미련이 안남는다. 그래야 밤에 잠도 잘온다. 후회를 남기지 마라.

5. 떠나보낸후에는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내 삶을 산다.

그사람이 더이상 내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위의 4개 조항을 다 이행 하였다면 당신은 이미 당신만의 이별후 진통제를 가지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지만 잊지말아라. 당신은 당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당신은 이제 새삶을 받아들일 준비가 끝났다.

Copywriting: Hash# Photos   -  Orewa Beach. NZ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이제 가을이 시작되고 있네요.

aruka@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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