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에 잠들어 있는 끄적임 들을 조금씩 꺼내 놓으려고 한다.
소통과 기록의 지분이 40% 씩 그리고 나머지 20%의 투자가 차지하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두 평 정류장
그대여
내 품이 작아 떠나가나요?
그대 몸 하나 쉬이 뉘이기 힘든 좁다한 품이
금새 지겨워졌나요?
더 넓은 품이 그립다, 진작 말하지 그랬나요.
도망치듯 가지말아줘요.
아쉬운 척이라도 해줘요.
돌아보는 척이라도 해주세요. 제발.
아. 제발이라고 한 거 취소할께요.
그냥 내가 싫었나봐요.
그것 밖에 이유가 없네요.
모진 사람.
젖은 보도블럭 향 내음이 위로가 되다가도
그대 다양한 향기 그리워
제발 다시 돌아 올 때까지
제발
아. 제발이라고 한 거 취소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