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들 축구가 있다고 해서 축구시합을 관람하고 근처 주말농장에서 상추와 치커리 등을 따러 갔습니다.
주말농장은 제가 직접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번 시도해보았는 데 농장일 즉 뭐를 심고 가꾸고 물주고 하는 것에 제 스스로 흥미가 없었고 또한 열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년에 1평정도 10만원을 지불하는 주말농장에서 직접 하지는 않고 아시는 형님이 하는 곳에 가서 단지 다 자란 상추를 따러 간것이죠.
그 형님은 전날 밤 9시에 전화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형님 반갑습니다. 어쩐 일이세요"
"어 그래~ 너한테 고마워서 갑자기 술먹고 전화했다."
"무슨말씀이세요??"
"내가 해줄것은 없고 주말농장 60번에 가보면
상추랑 치커리 있다"
이렇게 전화를 주신 형님은 지난번에 제가 드렸던 조그마한 생일선물 때문이었습니다.
가는 정 오는 정이네요
그렇게 저희는 주말 농장에서 따와서 마트에 삼겹살을 사러 갔습니다. 그리고 제 눈에 띈 건 바로
허니버터칩
예전에 사이판 놀러갔을 때 가이드가 허니버터칩 사준다고 한국도 아닌 사이판에서 슈퍼마켓을 순회했을 때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한국에서 허니버터칩 사려고 마트마다 진을 쳤었거든요.
그랬던 허니버터칩이 4봉에 2천원이라니요.
영원한 건 절대없어 라는 빅뱅의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언제까지 내가 젊을 수는 없고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행복할 수 는 없고
언제까지 내가 이집에 살순 없고
언제까지 내가 이 취미를 영원히 할 수 없듯이
어느 하나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라는 교훈을 가슴에 새기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