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이야기 : 다낭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낀 교훈
두번째 이야기 : 엄마없이 떠나는 다낭 마일리지 여행
인천공항으로 떠나기 전 김포공항에 들러 영풍문고에서 내가 읽고 싶었던 책 '79만원으로 세계일주'를 탐독하다 보니 어느덧 5시가 되었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7시였는 데 너무 책에 빠져서 다 읽는다는 것이 그만 2시간이 훌쩍 넘었다.
적어도 3시간의 여유를 두고 출발했어야 했는 데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싶었다.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여객1터미널에 내려서 아시아나 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로 갔으나 키오스크 체크인을 먼저 하라고 하길래 기계에 내 예약번호를 넣었다.
그런데 기계에서 거부하는 것이 아닌가?
도와주는 직원이 기계 체크인이 끝났다면서 뒷편으로 가보라고 하였다.
기계를 두고 인건비를 절감하려 했는 데 기계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인간이 또 개입된다.
향후 인터넷 사물이 활성화 되는 시점에도 결국은 사람에게는 사람이 최고다.
카운터에 가서 사정 설명을 하니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그러시면서 국제선은 출발 50분전에 마감이라고 했다.
비행기를 못탈것처럼 위기의 순간이 한번 왔다.
결국 직원의 도움으로 티켓팅은 일사천리로 끝이났고 공항수속은 Fast track 으로 하게끔 또다른 문서를 건네주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도 잠시였고 우리가 출발하는 게이트 49번에서 확인한 내 폰의 배터리는 20%였다.
설마설마했는 데 가방을 뒤져보니 내가 가져올려고 했던 충전기는 없었다.
도착해서 가장 중요한 호텔 정보며 저장해놓은 루트들이 폰이 없으면 해외여행은 무용지물이었다. 호텔주소도 정확히 모르고 예약번호는 나의 이메일에 있었다.
급한 마음에 갑자기 식은 땀이 등에서 주르륵 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게이트 앞에 세워두고 부리나케 충전기를 사러 돌아다녔다.
결국 점원의 도움으로 충전기 판매대는 게이트 29번 가는 곳에 있었다. 거의 1km 를 걷다 뛰다 찾았는 데
여권과 탑승권이 없으면 구입불가란다.
뜨억 ~~~
다시 아이들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등과 얼굴은 땀 범벅이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아빠가 불과 몇분동안 오지 않는다고 막내는 내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고 어쩔수 없이 우리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겨우 충전기는 못사고 C type 젠더만 살 수 있었다.
우리는 맨 마지막 탑승객이 되었다.
이제 됬다라는 안도의 한숨은 비행기 지연으로 1시간 동안 대기를 하게 되었다.
인생사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다급했던 시간은 지나고 이제는 비행기 출발을 재촉하는 나의 마음!~~~
깨달음을 얻게 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