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늘 생각하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것을 실천하면 좋을 지 말이죠.
그런 책 중에서 오늘은 맘에 드는 구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유시민의 표현의 기술이라는 책에서는 마음을 어떻게 다루는 가에 대해서 나오네요.
함부로 남의 말을 덥썩 받아들지 말자구요.
또한 댓글 역시 자기가 뿌려놓은 것이니 이것으로 인해 상처를 너무 받지 말자고도 하네요.
저도 경험해봐서 극공감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진심담아 하는 말속에서 독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스스로 깨닫기 힘듭니다
따라서 받는 사람역시 그런 걸 이해하고 온전히 받지 않아야 합니다
최근 경험했던 결혼식에서 친척분이 했던 이야기에요
" 오우..우리 동생 오랜만이야"
" (결혼식이라 특별히 옷도 잘 입고 얼굴도 신경썼는데) 아 그래요.반가워요. "
"요즘 뭐 힘든거 있니. 얼굴이 푸석하니 안되보인다"
표현의 기술 본문중에서
《맹자》에 나오는 ‘유자입정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어린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하는 것을 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얼른 뛰어가서 구하겠지요. 왜요? 아이 부모한테 사례금을 받으려고? 아이를 구하지 않았다는 비난을피하려고? 동네 사람들한테 칭찬을 듣고 싶어서? 아닙니다.
아무생각 없이 그냥 막 뛰어가서 구하는 겁니다.
생각은 그 다음에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리고 약한 것에 대해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어 있다는 것이죠.
인간은 측은지심 말고도 여러 직관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맹자는 이런 마음을 4단이라고 하면서, 인의예지라는 문명의 규범이 여기서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악플은 근원적으로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 글이 없으면 답글도 없습니다.
선플을 기대하다가 악플이 올라오니 괴로워하는 것은 과욕 때문입니다
누구나 선플만 쓰지는 않으며 세상은 내 생각을 온전히 품어 주지 않습니다
논밭에는 잡초가 생깁니다
아무리 부지런한 농부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눈·귀·코는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제멋대로 반응을 합니다 악플도 내 맘속에 둥지를 틀면 내쫓기가 어렵습니다.
물건은 주고받을 때 요리조리 살펴서 받는데 마음은 그냥 덥석 받고 맙니다
마음도 살펴서 받는 연습을해야 합니다.
표현의 기술은 마음에서 나온다!
내 생각과 감정을 나다운 시각과 색깔로 표현해야 한다
어떤 형식으로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려면 그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이 전부인 건 아닙니다
좋은 문장으로 표현한 생각과 감정이 훌륭해야 합니다. 표현할 가치가 있는 지식, 정보, 논리, 감정, 생각을 내면에 쌓지않은 사람은 아무리 문장 기술을 배워도 글이 늘지 않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답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사람인지 모르면, 무엇이 내 것이고 뭐가 남의 것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틀에 박힌 진부한 상투적인 표현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하면서 글을 씁니다.
“내 생각과 감정을 나다운 시각과 색깔로 써야 한다. 내 목소리 를 내야 한다. 진부하고 상투적인 생각과 표현에서 멀어져야 한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