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은 뉴비 @armdown 철학자입니다. (armdown은 '아름다운'입니다.
네, 저는 아름다운 철학자 맞습니다!)
휴일을 맞아 며칠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짧은 포스팅을 하나 올립니다.
- 결과 화면부터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며칠 전(9일 전이로군요)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 폐쇄를 요청합니다 (청원 공유)라는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페이스북에도 함께 올렸습니다. 제가 그 청원을 처음 알게 된 시점에서 청원자 수는 (캡처하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15만 몇천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약 50000명이 부족하다고 적었습니다. 당시 마감이 이틀 조금 넘게 남아 있었고요.
진행 결과를 보여드립니다.
먼저 스팀잇
그 다음 페이스북
스팀잇에서는 12명이 적극적으로 찬성 표시를 해주셨고(vote 12), 페이스북에서는 46명이 좋아요를, 나아가 6분이 공유를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나비효과를 낳은 것 같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아는 분은 아실 테지만, 모르시는 분도 많을 것이기에 일베의 패악에 대해서는 꼭 폐쇄 청원까지 해야 하느냐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스티머 한 분도 그 점에 의문을 품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일단은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누가 되면 질문 부분은 아예 삭제하겠습니다). 페이스북에도 비슷한 의견 글이 있었고요.
사실 저는 '폐쇄'라는 강한 표현이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제가 답변에 언급했듯이, 궁극적으로는 '일베'가 활동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거고, 그 수단으로 사이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청와대의 답변 과정에서 사이트 폐쇄라는 강제 조치가 아니더라도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형사적, 사법적 수준에서 모니터링하겠다는 정도의 조치만 나오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누가 계속 그짓을 하겠습니까.
일베는 (검색하면 너무 쉽게 정체를 파악할 수 있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로 합성한 사진이나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먹방을 한 패륜적이고 범죄적인 자들입니다.
3일이 채 못미치는 시간 동안 80,000분 정도가 동참하셔서 (이건 놀라운 게 그 전 27일 동안 모인 분의 절반이나 되는 수치입니다) 무사히 청원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