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적 방법의 한계를 잘 보여주는 다음 구절을 보자.
"경제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바로 새로운 것들이 출현한다는 점이다. 물론 그러한 새로운 것들의 출현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동전의 앞면 뒷면이 나오는 것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과는 사뭇 다른 의미이다. ... [그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오로지 한 번만 일어나는 독특한 사건이며, 나아가 항상 질적인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므로 분석적 모델로는 새로운 것들의 출현을 다룰 수 없음은 당연하다. 분석적 모델로는 오직 양적 차원의 변화들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 모델의 기초 전제에 이미 함축되어 있는 것만 연역해 낼 뿐이지 어떤 새로운 것을 얻을 수는 없다."(Ceorgescu-Roegen, 1979, "Methods in Economic Science", Journal of Economic Issues XIII (2, June), 317-328, p. 321)
경제학에서만 아니라 다른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은 얼마나 다를까?)에서도, 새로운 것의 출현이라는 현상은 분석의 영역이 아니라 종합의 영역이다. 철학에서 분석이란 기존의 것들로 환원해서 설명하는 것이고 종합이란 새로운 것의 출현을 설명하는 것이다. 동전 던지기의 사례처럼 통계적으로 확률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에, '우발'contingent, '우연'chance, accident, '무작위'random 등의 말로 지칭하곤 하는데, 이는 확률적 예측 범위마저 예측 불가능하게 넘어선다는 뜻이다.
종합적 현상을 분석의 방법으로 접근하려 하면 필패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팀헌트가 증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에 관한 소식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