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와 큰이모는 한국.
외삼촌은 캐나다.
작은이모는 미국.
이렇게 서로 멀리 떨어져서 살다보니 다 같이 모이는건 거의 불가능해요. 이번에 외삼촌 큰아들이자 제 사촌동생이 캐나다에서 결혼을 했는데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마침 최근 외삼촌 외숙모가 한국에 나오신데다 사촌동생이 신혼여행겸 인사를 드린다고 나오게 되어서 함께 점심식사 자리를 가졌답니다.
미국 작은이모네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요 ㅠㅠ
주소 : 서초구 강남대로 283 남성빌딩 1층
동해
라는 일식집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 곳 사장님이 저희 외숙모 친구이기도 해요. 가면 잘해주시기도 하지만 맛도 완전 굿굿!!!^^
일식을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저는 고상하지 못하게 흡입하고 배불러서 저녁도 스킵했습니다 ㅎㅎㅎ 아니 그렇게 먹어놓고 지금 이 사진보니 또 먹고 싶은건 뭔지...;;;;
사촌동생들도 하나씩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하는 것 보니.. 더이상 우린 어린나이가 아니네요. 마음만은 20대인데... ㅠㅠㅎㅎㅎ
내가 누구 엄마라는 것도 신기..
오늘 만난 사촌 아이들도 개월 수가 우리 딸과 비슷해 늦게까지 신나게 원 없이 놀았는데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 만큼이나 커서 저렇게 같이 잘 노는구나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이렇게나 컸어.. 세월 진짜 빨라...나이 들어감이 씁쓸하기도 했어요.
나는 벌써 30대 중반 ㅠㅠ
찬조출연 : 내가 필요한 사진을 위해 항상 애 써주는 네일아트를 즐기는 내 동생 손 ㅋㅋ
아이들 선물이라며 캐나다 메이플쿠키를 이렇게 하나씩 다 챙겨왔더랍니다. 짐도 많았을텐데.. 고맙네요~^^
아직 결혼한지 2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진짜 좋을때라고 부럽다고 얘기하니.. 동생이 "언제까지 좋았어?"라고 묻더라고요. "신혼여행까지..."라고 말해줬는데 ㅋㅋㅋ 좀 미안하네요...ㅎㅎㅎ
"결혼은 신혼여행 가려고 하는거야!~" 라고 솔직하게 말하진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서로 아껴주며 행복하고 또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네요^^ 이상한 소리하고 마무리는 좋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