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오전부터 버스를 타고 나왔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왔었더라고요.. 근데 멈췄길래 우산을 안 가지고 나갈까 하다가 예보를 봤는데 오후2시부터 다시 비온다고 뜨길래 잠깐 고민하다 귀찮지만 우산을 챙겼어요.
큰 우산은 가지고 다니기 불편해서...초소형 우산으로 챙겨봅니다.
작지만 싸구려 우산은 아니고 가끔 유용하게 쓰이는지라 나름 아끼는 우산인데....
그런데... 그런데.....
오늘 버스에 놓고 내렸습니다 ㅠㅠㅠ
이렇게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 스팀잇에 들어와 댓글도 달고 글도 읽으며 정신팔려 있다가 부랴부랴 내리느라 제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한.. 이런....
내렸는데 떨어지는 비 한 방울을 맞고 그제서야 아차 싶었는데 저~~~~~ 앞에서 사라져가는 버스의 뒷모습 ㅠ
그 상황에 그 자리에 서서 멍한표정 말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런 무능력함. 흑.
왜 이러는걸까요 ㅠㅠ
아... 저희 집에 우산귀신이 있는지 자꾸 우산이 없어져요. 신랑도 안썼다고... 저 역시도... 근데 왜 스물스물 없어지나... 그나마 몇개 안남았던 우산인데 오늘 이렇게 빠빠이 했습니다.
문제는 이따 비오면 또 사야 한다는....것 ㅠㅠ
정신 좀 챙깁시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