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중고나라를 통해 필요했던 새제품을 구입했는데요. 거래과정에 그 분이 주신 계좌가 새마을금고더라고요!
몇년 전, 제가 새마을금고 계좌를 주는 사기꾼에게 한번 크게 당할 뻔 한지라 지레 겁을 먹고 그 분께 전화를 드려 다른 계좌번호를 요청을 드렸더니 없다는겁니다.
그 분의 거래내역을 쭉 봐도 별 이상 없고, 사기꾼 분별하는 더치드에도 안 올라가있는데 쓸데없이 박힌 '새마을금고' 인식때문에 엄청 망설였네요.
자기 주거래 은행이고 별 문제 없는데 왜 그러냐고 이해를 못하는데... 사실 그 분 입장에서 황당한게 당연하죠. 급 의심을 받았으니...
생각 좀 해보겠다고 전화를 끊고 한참을 이래저래 나름 조사를 했는데도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았던 그 분... 시간이 길어지니 그 분도 답답했는지 본인명의의 통장사본에, 주민등록번호 가린 민증과 함께 인증샷까지 보냈네요 ㅎㅎㅎ
좀 죄송 ㅠㅠ 아... 이 찌든 세상이여..
더 이상의 의심은 아닌것 같아 넘 죄송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쿨(?) 거래를 하였습니다 ㅋㅋ
사실 제가 이렇게 의심했던 이유는 있어요
작년이었는데..
누가 제 네이버 아이디를 해킹해서는 중고나라에서 순식간에 사기를 치고 날랐더라고요ㅠㅠ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중나에 들어가봤더니 이렇게 제 아이디는 벌써 누군가에 의해 신고를 당했어요. 하...
쪽지를 보니 누군가 사겠다고 쪽지를 보냈고
카톡 아이디를 통해 유인해 사기를 친 것 같더라고요 ㅠㅠ
보통 사기꾼들은 저런 숫자 카톡을 잘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전화를 절대 하지 않아요.
안전거래는 거부합니다.
직거래는 지방 사천이나 목포쪽.. 걸릴확률 적은 곳으로 하고 요즘엔 사기꾼들이 한층 더 떠서 자기가 먼저 직거래하자고 선수치기도 하더라고요. 어차피 지방이라 안될확률 높아 택배거래로 유도하는거고요. 허걱....
암튼..저렇게 저는 사기꾼이 되고 신고를 당한 상황이라 정말 난감했던 기억이 나요ㅠㅠ 그래서 그 후부터는 판매자 거래내역이 있어도 해킹확률도 있으니 100% 믿을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특히 사기꾼들은 좀 비싼 물건.. 예를 들면 폰, 카메라, 육아용품(유모차, 전집)등을 가지고 사기를 많이 치는데 저도 예전에 유모차 때문에 크게 한번 당할 뻔 했었거든요.
그 사람이 새마을금고였고
얘기하다보니 새상품인데 넘 저렴하기도 하고 좀 이상해서 안전거래 하자고 했더니 잠수탔던 좀 어설픈 사기꾼이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은근 새마을금고로 사기치는 분들이 많아 오늘 순간 멈칫했네요.
다행히 거래는 잘 되었고(?) (사실 물건 안 받았으니 아직모름 ㅎㅎㅎ)
이 나라의 사기꾼들 좀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