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은 한국에 있는 아페리티프 @aperitif
입니다. 드디어 도쿄출장의 마지막
스토리를 포스팅 하려 합니다.
일본에서 매일매일 포스팅 하려 했으나 인터넷속도가 발암을 유발하여.. 한국에서 간헐적으로 포스팅 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지난화에 이어) 돌고래 쇼를 끝마치고, 다시 도쿄로 돌아가던중, 누군가가 도쿄에 갔으면 긴자 바를 방문하라 라는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바가 오픈 하기엔 다소 이른시간 이었지만(6pm) 긴자 스트리트를 구경도 할겸 미리 가보았습니다.
서울로 치면 압구정로데오와 가로수길 그리고 한남동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긴자 거리는 훨씬 건물밀집이 체계적이고, 높은 건물이 많이 없었으며(7층 미만이 다수) 명품관들로 가득했습니다.
페라리 오픈카에서 어떤 젊은 남자가 내려서 IWC몰로 직행 하더라고요. 상당한 재력가들도 많아보였습니다.
비싼애 옆에 비싼애
마릴린먼로가 그러져 있는 갤러리도 있고,
굉장히 클래식하고 앤티크해보이는 자전거 수레? 도 느낌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불금인지라 퇴근하는 일본인 직딩들이 삼삼오오 선술집과 이자카야로 향하고, 바로 향했습니다.
긴자 주위에는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바가 있었는데, 이전에 봐놓았던 모던하면서 은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바 '5517 bar'로 입장합니다.
바내부는 그렇게 크진 않았고, 조금은 어두컴컴 하면서 은은한 조명이 절 사로 잡았습니다. 이미 바 공간 뒤켠에는 2-3분의 직장인들이 칵테일 한 잔과 담소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듯 해 보입니다.
저는 혼자 갔기때문에 바테이블에 앉았고, 파파고를 이용해서 바텐더와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못했지만 어플을 통해서 어느정도 기초적인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받고, Japanese whiskey인 히비키를 한 잔 시킵니다.
[#1 HIbiki Suntory Whiskey]
- 일본 산토리 사에서 만든 위스키로 야마자키 위스키와 더불어 대표적인 일본위스키로 손꼽힘
- 뚜껑에는 울릴 향(響)자가 써져있는데 울릴 향은 일본어로 히비키(ひびき)라고 발음합니다. 병을 보면 각이져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정확히 24각형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24절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 책자에 의하면 히비키 12년산에는 계피, 딸기, 사과, 파인애플 향을 느낄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저는 계피 향과 사과향을 조금 느꼈고 나머지 향은 잘 안 맡아지더라고요. 피니시는 약간 부드러웠고, 목넘김도 매끄러웠습니다.
두번째 잔으로는 위스키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인
Whiskey sour 를 시켰습니다
[#2 Whiskey Sour]
John dewar & Sons Ltd Scotch whiskey 1oz + Stone's orginal Ginger Wine 2oz
첫 맛은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묵직하고 강인한 맛으로 시작해서 끝맛은 진저에일와인의 톡톡 튀면서 달달한 맛으로 끝납니다. 위스키 소다 하이볼과는 또다른 향과 맛이 느껴졌고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음이 녹으면서 향과 풍미가 배가 되어 훨씬 더 마시기 좋았습니다.
그 다음날 오전 인천으로 가야하는 비행기를 타야하서 1시간이 채 안되서 두잔을 비워서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 계산을 하려 빌지를 보니
히비키 한잔 (1200¥) +위스키사워(1300¥) + 커버차지(1200¥)+세금(전체 금액의 7%) 한화 약 4만원에 못미치는 금액 이었습니다.
바텐더에게 '가쏘 쓰카데 겐사이가 간죠데스까?'
(가상화폐로 결제가 가능합니까?)라고 물어봤더니 역시나 안된데요.... ㅋㅋㅋ(사실 갖고 있지도 않았었고요)
계산을 마치고 오늘 후기를 스팀잇 이라는 sns플랫폼에 올린다고 했더니 굉장히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ㅎㅎ 계정을 만들었나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긴자 바 포스팅을 끝으로 3박 4일의 도쿄 출장기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그럼 사요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