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두어번 술은 없고 밥먹고 동네 카페에서 수다가 만연한 시간을 보내는 오래된 친구가 있다.
어제도 늘 그렇듯 카페에 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라떼와 아이스티 한잔씩을 마시며 슬슬 최근안부 부터 시작해서 결국 인구론? 인구통계학? 쯤 되는 수준까지 되도 않는 수다를 이어갔다.
친구는 현제 중학교 교사 인데 내년이면 그 학교가 폐교 될것이란다 몇학급 되지도 않구 점점 입학정원도 줄고 신도시가 생기면서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일어나니 기존 주거지역에 공백을 고스란이 학교의 정원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결과이기도 하구 근본적으로는 출산율 하락도 원인 인 것이다.
친구의 외동아들은 초5 다
근데 친구의 아들이 앞으로 진학하게될 중학교도 분위기가 오래 못 갈껏 같은가보다 역시 폐교 수준인 것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졸업전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했다
학급수가 적으면 교육의질또한 사실상 약화될수 밖에 없다는 경험적 사실에 근거해 그렇다고 난 이해했다
이사를 하려면 주택대출금 부터 새집대출 또한 부부가 교사이므로 근무지 까지 고려하고 아들의 의사또한 무시할순 없으니 종합적으로 골칫거리가 생긴샘이 된 친구,평소 말이 많지 않은 편인데 어지간이 스트레스를 받나보다 말이 많이 진다 ㅎㅎ
이런상황들을 얘기 하다보니 세계는 모르겠고 한국의 미래교육 환경부터 인구론 까지 들먹이며 꽤나 먼 곳까지 갔다 왔다
항상 가는 같은 카페 갈때마다 있는 알바분 혹시나 그분이 보기에 남자둘이서 항상 먼얘기를 할까 궁금해 하진 않겠지만 여자들이 볼땐 궁금 한가보다 우리집도 친구 와이프도 물어본다 술도 않먹는 남자사람 둘이 뭔 할얘기가 그리 많으냐구
난 대부분 그냥 웃어 넘기지만 어제는 이렇게 답해줬다.
남자들의 수다는 가족과 국가 그리구 세계의 안녕을 위한 깊은 고뇌가 담겨져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