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홍합탕은 이미 끓인 상태에서 데워 먹게끔 냄비에 담아내은데요
오늘 간식당은 생홍합을 그대로 주더군요
별거아닌데 색다르고 뭔가 신선할꺼 같고 기분좋게 느껴 졌습니다.
해물찜을 먹으러 간건데 홍합탕이 먼저 에피타이져로 나오고...
기대처럼 정말 맛있는 홍합탕!!
정신없이 먹느라 푸짐하게 나온 해물찜을 손질하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해물찜 비쥬얼이 이렇게 나왔지만
실제 모습은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어 색감도 좋구 맛있는 모양입니다
계란찜도 서비스로 나오고요
본격적으로 해물찜을 먹으면서 혼자 생각에 잠깁니다.
이 해물찜을 만드신 요리사분은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지신 분같다
색상도 이리 빨갛고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고 콩나물 각종 채소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보이는데.....
맛은.......
아무맛이 않난다.
매운맛도 새콤한맛도 단맛도 짠맛도
아무런 맛이 않난다.
저녁내내 해물찜 먹으러 가자고 조르던 와이프 얼굴을 보며
말을 건네 봅니다.
"왜 않먹어?"
"턱 아퍼"
해산물이 이렇게 찔길수도 있구나 ㅋㅋ
저희 둘은 이렇게 딱 한마디씩만 하고 저녁식사를 마쳐야만 했습니다
이상 주연이 못된 해물찜과 보조출연했다가
주인공이된 홍합탕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