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는 온전히 저 하코네신사의 호수 위 토리이에 꽂혀서 갔다. 저걸 내 눈으로 보겠어! 라는 느낌으로. 너무 즉흥적이라 그렇게 산 속에 있는지, 온천이 유명한지도 모르고 갔다ㅋㅋ
오늘도 아침식사로 하루 시작. 전에 발견한 빵집에서 이것 저것 사왔다. 빵 맛있어♥ 행복.
오늘은 계속 머물던 나카이타바시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아웃 하는 날이다.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점점 기상시간이 늦어지고 있어.. 계획보다 좀 늦게 출발했다. 아우.. 캐리어 들고 이동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정말..
하코네 정보랑 가는 길을 어제 급하게 좀 찾아보고 가면서 또 찾아보면서 갔다😅 이런 여행.. 지하철 역에서 서서 길 찾고 있었는데 누가 나한테 길을 물어봤다ㅋㅋ 현지인 같아 보이나 보다.
신주쿠에서 로망스카를 타려고 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다들 자기 좌석이 있는것 같았어.. 쎄한 느낌에 다시 내려서 역무원한테 파스모로 탈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안된댄다. 하마터면 본의 아니게 무임승차 할 뻔ㅋㅋ 휴.. 내 눈치 칭찬해👏
다행히 출발시간이 남아서 로망스카 표 구입 후 탑승!
자리에 이렇게 앉아서 간다.. 하코네유모토 역으로! 참고로 패스를 사용해도 로망스카는 별도로 표를 사야한다.
하코네유모토 역에 내려서 이번에는 등산열차를 탄다.
위에랑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열차다ㅋㅋ 얘는 등산열차.
등산열차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다. 점점 산으로 산으로 산으로 산으로 가고 있어어~~
이 곳의 지리는 대강 이렇다. 시계 반대 방향이 일반적인 정방향 코스. 시계 방향이 역방향 코스.
고우라 역에 내려 숙소에 캐리어를 맡기고,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는데.. 했는데.. 와, 일요일이라 사람이 진짜 미어터졌다ㅋㅋ 이때까지 계속 한가롭고 평화로운 여행이었는데 흑흑... 사람 북적이는 것에 취약한 나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티켓을 환불하고 역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다시 등산열차를 타고 하코네유모토 역에 되돌아와서, 모토하코네로 가는 등산버스를 탔다.
아니 역방향으로 가는 길은 나밖에 없나..? 모토하코네행 버스에 나밖에 없었다ㅋㅋ 한적해서 좋구먼.
역시 창 밖 풍경은 온통 푸르르다.
모토하코네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호수!
저 멀리 새빨간 토리이가 보인다.
가까이 다가갔다. 도키도키♥
호수 위에 있어서 사뭇 신비로워 보였다.
그래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했는데ㅎ.. 바람 때문에 망함ㅋㅋ AHAHAHAHAHA.. 그래 중요한 건 풍경이지..😅
하코네 신사도 둘러보고. 아무래도 관광지고 휴일이라 사람이 되게 많았다ㅋㅋ
돌아다니니까 배가 고파져서 소바 냠냠. 😆
원래는 여기에서 도겐다이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겐다이에서 출발하는 로프웨이 막차가 생각보다 일찍 끊겨서 시간이 애매해졌다..😣 좀만 더 일찍 나올걸ㅋㅋ.. 그래서 오와쿠다니는 내일 아침 일찍 구경하기로 결정. 일어날 수 있겠지..? 그래서 숙소인 고우라 역에 어떻게 돌아갈지 고민 중이었는데, 버스 시간표를 보니 엥? 고우라로 비로가는 버스가 휴일에만 운영하네..? 나이스 타이밍! 바로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번 숙소의 좋은 점은! 숙소 안에 조그마한 개인 온천탕이 있다!!
이렇게 게스트하우스 지하로 내려가면
무슨 비밀의 방처럼 이런 공간이 나타남ㅋㅋ 저기 저 문을 들어가면
짜잔. 개인 온천탕 등장. 사용 중일 때는 앞에 팻말을 걸어서 누군가 들어오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ㅋㅋ
이건 숙소에서 제공하는 사진ㅋㅋ 여기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온몸이 노곤노곤하고 피부가 뽀송뽀송해지고 아 행복해😆 최근 몇년간 통틀어서 여행다니는 지금이 제일 행복해..
갑자기 현실로 돌아와서, 돌아오자 마자 스터디가 있기 때문에, 게하 공용공간에 앉아서 탭북을 꺼내 문제를 내본다..😅 망할 내 일상ㅎㅎ...
그래서 기분 전환겸 생맥주를 주문해보았다. 숙소에서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판매한다. 아니 근데 일본 생맥주는 왜 이렇게 다 맛있는거야🍻🍺 아이 씐난다.
지금 내 눈 앞 풍경 ㅎㅎ
아, 오늘은 다다미방 도미토리다.
어느새 여행도 막바지. 오늘 하루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