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달 살기] - 14- 꼬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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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프라야 픽업이 7시에 온다고 해서 짐이랑 다 챙겨서 로비로 왔다.
비싼 숙소인 만큼 조식이 포함이라서 조식을 시켰다.
여기는 다른 곳 처럼 부페식이 아니라 주문을 하는 형식이라서 남편은 버섯샌드위치를 고르고 나는 아침메뉴를 선택했는데 빵이 다 바게트인데 너무 구워서 돌덩이같았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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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기엔 엄청 그럴 듯 해보이는데.....
먹다가 입이 다 까지는 줄 알았다. 결국 다 못 먹고 남겼다.
7시쯤 되니 아저씨들이 가는 곳의 위치를 외치며 로비를 돌아다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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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꼬따오를 외치는 아저씨를 따라 롬프라야 버스를 탔다.
우리가 표를 예약할 때 롬프라야 빠통 사무소는 여기밖에 없다고 했는데 우리가 버스 타고 이곳저곳의 호텔에 들려서 사람들을 태우는 걸 보니 다 거짓말이었다! 췌췌-ㅁ-
다행히 금액은 뻥튀기가 아니라 정직하게 받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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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작은 봉고 버스를 타고 항구까지 가나보다 했는데 봉고버스는 푸켓타운에 있는 롬프라야 사무실에 우리는 내려주었다.
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고 나니 짐에 붙이는 스티커와 사람에게 붙이는 스티커 그리고 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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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따오는 예쁜 핑크색이었고 코팡안이랑 코사무이에 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기 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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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너무 진하다...결국 다 먹지 못했다.
버스는 무려 2층에 화장실까지 있는 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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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편과 나는 예전에 발리에서 길리에 갈 때도 이 롬프라야서비스를 이용했었다.
그때는 에어컨도 안되는 작은 봉고버스를 타고 작은 고속페리를 타고 가는데 고생을 한바가지 했었는데 태국의 롬프라야는 발리에 비해 엄청나게 럭셔리해서 너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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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층 자리로 올라가서 우리는 1층 자리에 앉았는데 뒤쪽에 좌석이 없어서 좌석을 뒤로 한참 젖히고 엄청 푹 자면서 이동했다:>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도착한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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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아저씨가 분명히 10분이라고 했는데 음식을 사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남편이랑 저 사람들 체하겠다 싶었는데 분명히 10분이 지나고 20분이 다되가는데 버스가 출발을 안한다...
결국 사람들이 다 먹고 타니 출발했다. 남편이랑 우리도 먹을걸 그랬나보다고 엄청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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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이 신기한 걸 알려줬는데 태국 남자화장실은 변기가 있는 곳 뒤쪽으로 나가면 바깥에 소변기가 있단다.ㅋㅋ
남편이 실외라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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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동안에 보니 산이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들이 보였다.
오! 멋지다 하면서 또 잠에 들었다.ㅋㅋㅋ
그리고 항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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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는 이미 도착한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가운데에서 막 신발던지기하고 놀고 있는 서양애들도 있고 판깔고 자리 잡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배가 도착하니 코사무이에 가는 사람들을 먼저 태우고 코팡안을 두번째로 태웠다.
그래서 꼬따오를 가는 우리는 맨 꼴찌로 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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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석에는 자리가 없어서 vip석으로 가서 앉았다.
사람이 우리말고 2명밖에 없었는데 다들 추가금을 내기 싫어서 안들어온 것 같았다.
앉아있으면 100바트를 걷으러 오는데 그때 돈을 내면 된다.
그리고 배에서도 쿨쿨 잘 자고 있으니 해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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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꼬따오에 드디어 도착했다!!
숙소까지 걸어가려고 우리를 잡는 택시들을 다 거절하고 걸음을 옮겼는데 조금 걸으니 바로 앞에 높은 오르막이 보여서 포기하고 택시를 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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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너무 고프고 잔돈이 필요해서 로띠를 두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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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숙소를 오니 걸어서올 생각을 했던 내가 참 어리석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꼬따오 택시아저씨들을 노 하면 질척거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디서 타든 택시가격이 다 똑같이 담합했기때문이다...ㅜㅠ
호텔에서 픽업이 없다면 그냥 항구에서 아무 아저씨나 잡고 택시를 타는게 이득이다.
꼬따오는 중간이 산이라서 어딜가든 오르막길과 마주하게 되어있으니 짐이 있다면 택시를 걍 타는게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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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숙소는 깔끔하고 넓고 맘에 쏙 들었다:>
숙소앞에 늘어져있는 세마리의 검은 고양이들도 너무 예뻤고 올라오는 난간에 도마뱀들도 한 세네마리가 돌아다니는 것도 좋았다.
도마뱀이 많으면 모기가 적다!!ㅋㅋ그리고 개인적으로 벌레보다는 도마뱀이 더 좋기 때문에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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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침에 먹다만 조식말고는 식사로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에 맛있다는 고기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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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으면서 아 덥다 덥다!!했지만 처음 갔던 집보다 훨씬 시원하고 맛있었다.
고기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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