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봐둔 쏨짓 국수를 아침으로 먹기로 했다.
맛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가는 이유가 있었다.
향신료향은 하나도 안 나는 담백한 국수였다.
주말이라 은행이 문을 닫아서 못했던 환전도 하러 은행에 갔다.
부지런히 환전을 했으니 돈을 쓰러 마트로 구경을 갔다.
나는 왜이리 해외에 나오면 마트가 좋은지 모르겠다.
해외여행시 큰 대형마트는 필수로 들려야 하는 곳이 되었다~ㅋㅋ
우리의 발이 되어준 오토바이를 타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올드푸켓으로 갔다.
트립어드바이져에서 평점이 엄청 좋은 집이라서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서비스도 별로고 음식도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ㅠㅠ
안타까운 마음에 드라이브나 하자며 근처에 공원이 있길래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기름을 넣는데 주유소가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하군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저씨가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셨다; 뭐지?? 그래서 주유소 건물은 배경으로 못 찍었다.
그리고 드라이브 가는 길에 사단법인 옷을 입으신 분이 계셔서 신기해서 사진을 한장 찍어봤다~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올드푸켓의 해양공원...서해바다에 온 느낌이 들었다.
썰물때였는지 물이 다 빠져서 갯벌이 한참 펼쳐져 있었다.
뭔가 우리나라의 서해의 한 곳 같은 느낌을 받으며 공원을 둘러보는 데 커다란 사원이 보였다.
사원 바로 앞에는 폭죽을 미친들이 터트린 흔적들이 있었고 7신선상이 있는 사원인걸 보니 중국식 사원인 것 같았다.
공원을 한가로이 둘러보고 오는 길에 공원 바로 앞에서 야시장을 열려고 준비중인 걸 보았다.
밤에 열어서 인지 아직 오픈 준비중이거나 오픈을 하지 않은 가게가 많았다.
그래서 저녁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태국식 밀크티를 파는 곳에서 차도 한잔 사와서 남편은 일을 하고 나도 뒹구적거리며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저녁이 되어 야시장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저녁이 되니 문을 연 가게들도 많았고 음식점도 많은데 뭔가 이걸 먹어야지 싶은 건 많지 않았다.
음식보다 아가들이 타는 놀이시설과 옷이나 물건을 파는 상점이 더 많았다.
쭐래 쭐래 구경하다 저녁거리를 조금 구입해서 다시 숙소로 가는 길이었다.
재즈페스티벌을 한다는 문구가 있길래 오토바이를 세우고 가보았다.
재즈 페스티벌이라기 보다 조금 큰 골목을 막고 무대를 세워놓고 가게 두세곳이 술과 음식을 파는 느낌이었다.
노래를 조금 듣다가 별로 흥미를 못 느껴서 금새 나와버렸다.
숙소에 와서 사온 음식들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며칠 남지 않은게 너무 아쉬웠다.
올드 푸켓이 돌아다녀 보니 푸켓보다 더 우리 부부의 취향에 맞는 것 같았다.
나중에 다시 푸켓에 오게 된다면 이 곳으로 다시 오게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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