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이라 우리가 일등인줄 알았는데 부지런한 여행자들이 많이 있었다. 새벽이라서 선착장 매점도 문을 안 열었고 그래서 화장실도 쓸수가 없었다. ㅠㅜ
배에 있는 화장실을 쓰기로 하고 참아야했다.
배표도 받고 좀 기다린 후에 배를 탈 수 있었다.
비가와서 그런지 이번에는 짐을 밖에다가 실지 않고 안에 짐을 가지고 와서 실어놓았다.
1층은 일반실이고 2층은 프리미엄층으로 앉아 있으면 돈을 받으러 온다.
그런데 올때는 날도 좋고 바다도 괜찮았는데 나가려고 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 배가 철렁철렁한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다;
놀이기구를 안 그래도 안 좋아하는데 계속 철렁거리니 멀미약을 안 먹은게 후회될 정도였다. 토할 것 같아서 비가 오는데도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쐬다가 프리미엄칸에 들어가서 돈을 좀 더 내고 쉬었다. 100바트 정도를 더 받는데 파도가 잔잔해진건지 2층은 좀 영향이 덜한건지 괜찮아졌다.
그리고 팡안과 사무이를 거쳐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에서 위치에 따라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올때는 1층을 써봤고 이번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2층을 써보기로 했다. 1층 좌석보다 많이 눕혀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중간에 휴게소 도착!
기사님은 5분만 쉰다고 했지만 믿지 않고 과일을 사 먹었다.
망고를 아무생각없이 샀는데 너무 달고 맛있어서 몇개을 더 사먹었다.
그리고 버스는 5분 뒤가 아닌 한 20분이 지나서야 기사님이 나타나셨다.
롬프라야 사무실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트랜스를 해준다고 해서 신청했다.
덕분에 택시 잡는 수고를 하지 않고 편안하게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한 숙소는 마음에 쏙 들었다. 다만 오토바이 랜탈은 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의 발이 되어줄 오토바이를 렌탈하러 먼 여정을 떠났다.ㅠㅜ
거리의 상점이나 건물들이 정말 오래된 느낌이 나고 약간 중국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었다.
가게마다 오토바이 렌트하는 곳을 아냐고 물어보고 이 동네는 외국인이 많지 않은지 영어로 물어볼때마다 현지분들이 많이 당황하셨다;
올드타운쪽으로 걸어서 한참을 와서 다행히 오토바이를 렌트할 수 있었다!!
푸켓보다 하루에 50바트정도 비쌋지만 그정도야 납득할만한 수준이라 별 흥정 안하고 낙찰!!
오토바이를 타고 부족한 돈도 찾고 점심도 먹었다.
흡족스럽게 배를 채우고 오토바이를 빌리려고 돌아다니다가 본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을 가기로 했다.
한쪽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야시장을 구경하는데 뭔가 먹을 것도 엄청 많이 팔고 물건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이 야시장은 일요일만 열린다고 하는데 외국인들 보다 현지분들이 더 많아 보였다.
비가 보슬보슬 오는 중인데도 사람이 많이 있었다.
생각보다 길고 볼것도 먹을 것도 많아서 이것 저것 구경하며 저녁거리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 먹기로 했다.
똠양꿍맛 치킨과 해물꼬치와 고기 꼬치 그리고 가운데에 과일모양 디저트를 사왔는데 치킨은 생각보다 먹을 만 했는데 고수냄새가 진해서 고수를 싫어하면 못 먹을 것 같았다. 꼬치는 뭐 언제나 쏘쏘~
가운데 과일모양 디저트는 특이해서 구입했는데 뭔가 우리나라 흰 앙금을 겉에 코팅해놓은 맛이랄까?
별로 취향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올드푸켓은 별로 놀게 없다고 별로란 이야기를 많이 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푸켓에서 제일 맘에 드는 동네여서 좋았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