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달 살기] - 4 - liveaboard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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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는 둥 마는둥 하고 잤다. 방에 기름냄새가 너무 심해서 창문을 열였더니 너무 더워서 뒤척뒤척거리다가 새벽에 되서 잠들었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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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침 해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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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썬데크라고 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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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일어나보니 우리랑 비슷한 배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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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 마자 포인트 설명과 다이빙 주의사항등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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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번 첫 다이빙을 힘들어하는데 이번에는 더 심했다.ㅠㅜ
물공포증이 조금 있어서 쉬다가 첫다이빙을 하면 매번 무서워서 패닉이 오는데 이번에는 심지어 자이언트 스윙이라고 서서 입수했더니 패닉이 와서 마스크를 벗어버리기까지 했다;
금방 마스크 쓰고 수습했지만 이미 극도로 긴장하는 바람에 첫 다이빙은 완전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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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데크에 올라와 쉬면서 엄청 후회하고 웨이트 무게도 잘 못 맞춰서 공기도 엄청 쓰고..ㅠㅜ
덕분에 다이브 마스터인 아가씨가 엄청난 환경주의자였는데 계속 산호에 부딫칠뻔해서 노노노하고 혼났다;;

오늘은 배 일정 중 유일하게 섬에 들어갈 수 있어서 시밀란 섬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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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이 정말 예쁘다. 저렇게 예쁜 바다에 들어가는게 왜 매번 이렇게 무서울까..ㅠㅜ 하고 후회하고 자책의 시간을 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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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뭔가 맥빠진 나를 보고 괜찮다고 fun다이빙이니 말그대로 즐기라고 했지만 왜 그랬을까 계속 자책만 되었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정신을 좀 가다듬고 즐겼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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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번째 네번째까지 다이빙을 했다.
네번째 다이빙은 리브어보드 일정 중 유일한 나이트 다이빙이 었다. 사실 어두운 것에도 약간 공포가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첫 다이빙도 망하고 두번째 세번째도 긴장해서인지 공기를 너무 빨리 사용하는 바람에 다른 팀이랑 같이 안전정지하고 올라와야했어서 어두운 바다에 들어갈수 있을지 너무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해보고 나니 나이트 다이빙이 생각보다 많이 어둡다는 느낌이 아니었고 오히려 숨어있는 물고기들이 선명히 보이고 모든 불을 껏을때 플랑크톤들이 형광빛으로 빛나는 광경은 정말 잊을 수 었는 광경 중 하나가 되었다.

남편과 이 모든 장면은 아니지만 촬영한 영상이 있었는데 다음날 다이빙을 하면서 카메라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백업해놓은 것도 없고... 그냥 기억 속에만 남은 영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첫 다이빙을 크게 망해서 인지 계속 긴장을 해서인지 저녁에는 정말 너무 피곤해서 쓰러지다시피 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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