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촌에 들렀어요.
서울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곳 중 하나. 경복궁역 서촌, 또는 세종마을.
언제나처럼 단골 카페로 향하는 길목.
빵집 앞에 발걸음이 멈추어지네요
뉴욕에서 오래 사셨다는 쥔장분.
요즘은 바게트에 집중하시는 걸까요?
비록 뒤늦게 서촌에 입성하셨지만
변함없는 모습과 담백한 빵.
그리고 큼직큼직한 시식 빵 인심으로 인상 깊은 곳이에요.
아직도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네요.
오픈 초기,
안에 들어가 진열대 빵을 두리번 거릴 때
맛보라며 가져다주신 한 접시의 빵과 올리브 오일, 발사믹 듬뿍.
미안해서 손을 대지 못할 만큼 넘치는 정.
빵을 정말 좋아하시는구나~
.
하늘에 달린 빵만큼이나
쥔장분의 변함없이 편안한 미소가 겹쳐지네요.
음식이 그냥 음식이 아닙니다
.
저의 맛집 기준이에요 :)
빵과 함께 문득 영상 하나가 떠올라 넣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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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가수의 꿈을 접고, 35년간 빵을 굽던 마틴. 직장을 잃고 거리 음악가로, 그리고 "Holland's Got Talent (2010)"를 통해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된 마틴. 그가 만든 빵은 어떤 맛이었을까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