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쉼표를 허락하는 시간
쉼에 매료되어
쉼표에 잠수하다
(김계영님의 '쉼표에 잠수하다' 중)
여느 때처럼
커피 한 잔 놓고 앉았습니다.
내게 커피는 일이자 쉼이자 시작입니다.
그런데, 이 날은 유난히 찬란한 햇살이 와닿습니다
햇살이 닿으니
구겨진 종이컵이지만, 창밖 정원 풍경과 어울립니다.
카페 음악 소리도 어느새 탁자위에서 울립니다
생각이 멈추고
시간이 멈추고
공간과 하나되니
따뜻한 나른함 속에 멍~합니다
햇살
커피
음악
...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요?
쉼표는 마침표가 아니랍니다.
이 봄은 다시 오지 않을테니,
오늘 아무리 바빠도, 쉼표 두어 번 찍어 보세요 :)
Ajung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