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nomad. 서울 도서관 가는 길

ajlight(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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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봄날이다.
맑은 공기가 사랑스럽습니다.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난생 처음 도서관 회원 가입하고, 책 빌리러 갑니다.
10권이나!

원래 5권으로 제한되어있으나, 한 달에 한 번, 10권을 빌릴 수 있는 날이 생겼어요. 바로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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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다. 이 곳.

외국에서 가끔 오래된 성당이나 고풍스러운 건물을 도서관으로 활용한 곳들을 보고 참 부러웠는데, 멋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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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견학 오는 꼬마팀들이 많아요.
도서관 앞에서 선생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난 꼬마들은 ㅋㅋ

도서관 내에서 살금살금 발걸음도 살살, 귓속말도 살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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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책들. 그리고,
진지하게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앞에 놓은 많은 사람들.
설레네요 ^^

책을 대출하려면, 서울시민이거나 서울에 직장이 있어야 하지만, 이 곳은 드나듦이 자유로운 프리존입니다.
(눕방, 먹방 안됩니다~)

인터넷에서 회원 가입하고 (현장에서도 가능), 준비한 신분증으로 2층 데스크에서 회원증을 받은 후, 책을 고르러 나섭니다.

책을 고르러 다니다 보니,
이곳이 도서관인지 독서실인지 모를 정도로
책상도 소파도 의자도 적당히 많아서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책을 읽고 계세요.

언제든 들려서 종일 책을 읽거나, 5층의 옥상 라운지에서 햇살을 받거나, 카페에서 차 한 잔 할 수 있어요. 왜 이리 신기할까요? 시내 중심부에 이런 여유로움이 있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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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창으로 비치는 햇살 속에 책을 읽는 모습들이 ... 아름답네요.

저도 무겁게 빌려가지말고, 저 햇살 속에 책도 읽고 졸기도 하고 그러다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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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대출 받고, 정원과 카페가 있는 5층 옥상 라운지로 올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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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무리는 차 한 잔.

오후 햇살 속에 좀처럼 자리를 뜨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 있으면, 러쉬아워라 빨리 일어나야 하는데~~~

10권을 어떻게 들고 갈까 걱정이지만, 마음은 가볍습니다 :)


나는 요즈음 천천히 글을 쓰고 싶다.
...... (중략)
글 뿐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게 변화해서 살고 싶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차를 몰고,
천천히 책을 읽고, 천천히 밥을 먹고,
천천히 잠을 자고, 그러나
그 천천함이 지나치지 않게

(최인호의 '산중일기' 중에서)


천천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 도서관 데이트 어떠세요? :)

Ajung 드림


옛 시청사 건물은 '서울 도서관'으로 재탄성하였습니다. 그래서, 건물 내외부 곳곳에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살아있어요. 열람실, 옥상 정원, 베이커리 카페, 작은 박물관 등으로 꾸며져 있어서 봄날 소풍 장소로도 손색 없을 듯.

위치는 서울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이용시간

  • 일반자료실/디지털자료실/장애인자료실 : 평일 09시~21시 / 주말 09시~18시

  • 서울자료실/세계자료실 : 09시~18시

  • 정기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및 관공서의 공휴일 등

  • 임시휴관일 :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국가가 정한 임시휴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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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서관 이용 안내
문화가 있는 날, 공공 도서관 두 배로 데이로.
봄날의 도서관 데이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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