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과,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이들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이들을 얼핏 보면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별 차이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실망한 이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이 이들에게 반대급부를 주지는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명박 대통령처럼 행동했다. 자기를 지지한 이들을 위해서 일을 하지는 않았다.
이러다보니 거창한 계획을 늘어놓는 후보자도 못 믿고 아버지를 잘 둔 후보자에게도 실망한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 착해보였고 일관성이 있었고 거창한 계획을 늘어놓지도 않은 문재인 대통령후보자에게 투표했다.
이 이들이 가진 所願은 자기 이익 실현이다. 나라 경제 규모는 커졌고 여기저기에 富者가 많고 일은 하기 싫고 편히 살고 싶었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이명박 대통령도, 박근혜 대통령도 이를 채워주지는 못 했다. 그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자가 눈에 띠었다.
요즘 뭇 한국인이 바라는 바는 富者 되기, 놀기, 먹기, 마시기, 관광 따위다. 다른 바는 없다. 그래서 복지를 바란다. 복지가 옳은 제도이기 때문이 아니다. 자기가 잘 먹고 잘 놀기 위해서다. 이 달(2016.6)에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큼지막히 성공한 까닭도 이 때문이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이 실패한 까닭은 이 정당들이 복지를 늘릴 것 같지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부터 현재까지 한 일을 보면, 자기지지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고 있다. 정의, 도덕 따위를 주장하고 있지는 않다. 이익 나누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 자들이 바라는 바가 바로 이익 나누기다. 정의, 도덕, 공정 따위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