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주식투자하는 퀀트 기법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나도 투자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 잘 모르고, 줄곧 들여다봐야 하는 대상에 계속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 달갑지 않아서 투자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우연히도 강환국 씨가 쓴 글에서 '투자기법이 공개되어도 그 기법에 의한 수익률의 우위가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알려진 기법을 이용하여 많은 시간을 쓰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환국 씨가 좋은 글을 많이 썼고 systrader79라는 이름으로 투자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분의 글도 좋다.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그런데 1번은 모든 사람들이 찾으려는 의지가 있는데, 2~3번은 알면서도 일순간의 유혹으로 중단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에서 읽어본 것을 떠올려보면 주식투자자 중 1~2 종목에만 투자하는 사람이 대다수였고, 증권사들의 수수료 중 단타매매에 의한 수수료 수입이 상당하다.
그러니 2~3번을 강제할 수만 있다면 자연스레 좋은 투자의 조건을 형성하기에 아주 좋은 상황일 터인데, 이게 강제되는 금융상품이 있다. 바로 퇴직연금. 게다가 이건 대부분의 직장인이 여기에 자신의 퇴직금을 정기적으로 넣게 되어있다. 얼마나 멋진 금융상품인가!
여기서 잠깐 퇴직연금이 어떻게 2~3번을 만족시키는 지 살펴보자.
이러니 퇴직연금 투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 해서 이 글을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