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아침시
많은 것을 가로막는 많은 것들을 이다지도 놓지 못하는 건 언제부터였을까
벌써 도착한 얼음같은 오늘 스물 네 시간을 또 걸어야 한다 어떻게나 얼마나 같은, 열심이 깃든 말은 옅어져가는데 그걸 알게 되는 건 왜그리 선명한지 시간은 세월의 이름으로 그렇게 촘촘히 낡아가라 한다
마음은 차가워지지 않으면 좋겠다 온기만큼은 쥐어도 욕심은 아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