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방연된 애니메이션 독특한 주제와 이야기 전개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애니다
추리 애니메이션이 보통 그렇지만 박진감 넘치는 신나는 내용은 아니다. 더구나 살인사건으로 인해 사건이 시작되므로 내용도 밝지 않다.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천재공학자 마가타 시키 박사는 14세에 양친살해혐의로 외딴섬의 연구소에 은둔하고 있는 상태. 이를 만나러온 사이카와 소헤이 교수, 그리고 니시노소노 모에. 섬에 도착해 박사를 만나러 가지만 마가타 박사가 사지가 절단된 채로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 체... 입니다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누가 범인일까를 추측하는게 추리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둔한 나 같은 사람도 도중에 “어 이사람 아닐까?” 라고 짐작한 시점에서 추리 애니로서는 난이도 어려운 애니는 아니다.
제목인F가 뜻하는 바는 16진수에서 15를 뜻하는 F.
즉 모든것이 F가 된다는것은 C언어의 시간 타이머가 0000에서 FFFF가 되는 시점에서 사건이 발생한다는 건데...
(16진수는 컴퓨터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신선했다)
물론 그게다는 아니다 F는 'FREE' 와 'Finish'을 함축하는데 결국 삶과 죽음을 의미하지 않나 한다.
(교수님께서 강의 하십니다)
(어이 거기 댓글 안달고 보팅안다는 당신 모조리 F야!!!!!!!!!!!!!!)
더불어 애니중간중간, 또 종반부에 대사들이 조금은 철학적인 요소들이 들어가 있는데
등장인물의 성격 또는 동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특히 천재에대한 생각이 흥미로운데 교수는 자신만의 생각과 배운 생각을 온전하게 따로 놓고 서로를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다중인격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로인해 제 3자 입장 객관적으로 비교가능하기에 진정한 자유를 가지고 사유 할수 있다 보고있다.
"인간은 본래 까다로운 생물이지
어렸을 때는 누구나 하나의 인격이 아니었을 걸세
항상 모순되고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했어
하지만 성장함에 따라서
그것들을 통합하고
모순이 없는 하나의 인격이 되려고 하지
하나밖에 없는 육체에 맞춰서 말이지
그리고 결국 모두 육체에 얽매여서 살게 된다네
그건 몹시 자유롭지 못한 거로 생각하지 않나?"
"전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낀 적 없어요"
"난 항상 느끼고 있어
하지만 마가타 박사는
누구나 그렇게 하듯이,
인격을 하나로 통합하지 않고
독립된 인격을 여럿 가지고 있었어
난 그게 순수한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네
가장 인간성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는 건
마가타 시키 박사 같은 형태야"
추리 스릴물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애니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패스하시길 바란다
내맘대로 주관적 애니평가는 3점
애니 평점기준
- 다시 시청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 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 다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보진 못한 애니
- 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 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
댓글달아주시는 분들겐 소소하게나마 보팅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