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리뷰 [메이드 인 어비스]
장르는 미스터리, 판타지이고
13화로 2017년 3분기 방영된 얼마 안된 작품이다
이번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좀 포함 되어 있으니 싫으신 분은 안 읽었으면 한다.
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대략 1900 년 전 남쪽 바다 베오루스카의 외딴섬에서
직경 1000m 가 넘는 거대한 수직굴이 발견된다.
(아~주 깊은 굴입니다)
이 장소는 어비스라고 이름 붙여지게 되고
사람들은 어비스 내부에 온갖 기묘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정체불명의 유물들이 잠들어 있다는걸 알게된다.
발견된 유물들은 외부에서 비싼값에 거래되어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어비스에 모여 탐험을 하게된다.
이로인해 사람이 늘어나면서 언제부터인가 어비스를 둘러싸고 거대한 도시가 만들어졌다.
고아원에서 자란 리코는 유명한 어비스 탐굴가 였던 어머니를 존경한다.
어머니를 따라 자신도 탐굴가가 되어 어비스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그녀의 목표
이후 그녀가 동료를 만나 어비스를 탐험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애니이다.
(어비스를 탐험해나가면서 온갖 생명체를 만나게 된다 정말 다양하다)
사실 처음에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그림체의 캐릭터를 보고 평범한 판타지물을 생각했었다.
그랬다. 1-4화까지의 미궁 탐험시작 후 초반 화들까지는.
하지만 이 애니는 비록 주인공이 아이들이긴 하지만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이에 대한 연출에 신경 많이 쓴 애니다.
단적인 예로 5화에서 식인생명체인 나키카바네 고기에 대한 주인공들의 대화에서 처음 그런 부분을 느꼈는데.
로봇인 레그는 식인 괴수의 고기를 먹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지만
오히려 인간인 리코는 식인괴수건 박테리아건
미궁내의 생명체는 순환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를 먹는 것에 대해 일말의 거부감도 없다.
그리고 9화 인트로 나래이션을 들어보면 이애니의 큰 주제를 잘 알 수 있다.
"이세상에 죽음만큼이나 평등한 것은 없다
그어떤 생물에게도 반드시 죽음은 찾아온다
죽음은 공평하면서도 절대적인 섭리이다
언제나 우리의 곁에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은 지혜와 용기를 구사하여
발버둥치며 한껏 몸부림치며
마지막까지 생을 붙잡고 늘어진다
우리는 불공평하며 불평등한 세계를 좋아해 마지않는 것이다"
(방금전에 죽을뻔한 애가 일어나자마 주변 파괴된거보고 할말은 아니다)
사실 필자는 애니의 초중반부를 보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들에서
조금은 비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리코가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애니를 다 보고나니 리코가 어떤 정신의 소유자인지,
또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 미궁을 탐색 해 나가는지
알게 되면서 오히려 더 애정이 가고 마음으로부터 응원하게 되었다.
애니의 강점은 멋진 세계관 설정
어비스라고 하는 익숙치 않은 배경을 하나씩 하나씩 애니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데
하나같이 아름답고도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미궁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OST 역시 역대급이다 OST 듣고있으면 잠이 솔솔 오는데
그중 가장 맘에 드는곡은
(유튜브 링크니 클릭하면들린다)
Made in Abyss OST - Hanezeve Caradhina
이 곡도 애니 안 보셔도 되니 음악은 꼭 들어보고 가시길 권한다.
(나나치의 귀여운 동거인 미티... 이모습의 캐릭터 때문에 울뻔한건... 비밀이다...)
스토리도 뒤로 갈수록 흥미를 더해 2기를 참을 수 없이 기다리게 만든다
애니의 후반부인 10화부터 등장하는 나나치와의 스토리는 정말 이 애니의 백미이니
초반에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애니를 보길 바란다.
내 맘대로 주관적인 애니 평점은 1점
애니 평점기준
- 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 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 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 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 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소소하게나마 보팅 드립니다
감사합니다